♬ 우타다 히카루의 Flavor Of Life가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싱글 3주 연속 1위는 지난 2002년
하마사키 아유미의 히트 싱글 'Voyage'이후로 처음이라는군요.
이제 앞으로 얼마나 꾸준히 롱런을 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 코다 쿠미의 2007년의 첫 신작, 'BUT／愛証'이 6.4만의 매상으로 2위를 차지.
이번에 동시 발매한 싱글과 앨범이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여준 탓에
그녀 자신에게나 소속사에 있어서 한번쯤 숙고를 하는 계기가 되었으리라 봅니다.
노래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둘 다 특별한 인상을 주지 못하는군요. ㅜ_ㅜ

♬ 3위는 레미오로멘의 신작, '茜空'입니다. 4.7만의 매상.
이번 주는 개인적으로 음악을 챙겨 들을 시기가 없었던 탓에 아직 들어보지는 못했습니다만,
'粉雪'의 대박에 이은 '太陽の下'가 보여준 안정적인 노선에서
약간 느슨해졌다는 인상을 주는 판매량이군요.(데일리 후반에서의 하락세)
부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이토 유나의 신작, 'I'm Here'가 1.2만의 매상으로 15위를 차지.
1집 앨범 'HEART'가 성공을 거두었고 영화 버전 '언페어'의 주제곡이라는 막강한 타이업이 붙었음에도
유나의 업템포 시리즈는 여전히 대중으로부터 커다란 호응을 받지 못하는군요.
개인적으로는 발라드도 좋지만, 이런 곡이 그녀에게 더욱 어울린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
아직 1집 이후로 발라드 싱글을 내주지 않아서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순 없지만,
굳이 대중을 의식한 발라드만 하기 보다는 앞으로도 이런 식으로 다작을 하는 그녀를 볼 수 있길 바랍니다.

♬ 18위의 나카시마 미카. 심지가 굳건한 그녀의 모습이 진정 멋집니다.
앨범과 동시 발매한 싱글인 탓에 판매량이 만장 이하임에도 이제는 전혀 꿀려 보이지 않는군요 ㅋㅋㅋ;;

♬ 베스트 앨범 발매 이후로 가수로서의 활동을 그만둘 것만 같았던 우에토 아야가 새 싱글을 냈군요.
판매량은 이제 거의 고정된 수치를 보여주고 있지만, 앞으로도 계속 활동해 주면 저야 고맙죠(?). 후후~



♬ 우리의 Mr.Children의 13집 앨범, 'HOME'이 69.3만의 매상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전작 'I ♡ U'와 비교했을 때에는 소폭 오른 초동이지만, 이때는 초회한정사양이 없었죠.
초회한정사양이 있었던 11집 'シフクノオト'의 초동이 80만을 넘겼던 것을 감안했을 때
최종적인 체감도는 기존에 비해 약간 하향한 수치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11집 シフクノオト로부터 3년이란 시간이 지났고 예외적인 낙폭이 기대될 수도 있겠지만,
2주차에 집계될 오늘 데일리 수치를 비교해 보았을 때
팬의 입장으로써 바라는 낙폭의 정도에는 약간 무리가 따르는군요. ㅜ_ㅜ
뭐 엄밀히 따졌을 때에는 이번 앨범 싱글들의 성적이 들쑥날쑥이었으니, 어느정도 수긍은 갑니다.

이하 앨범에 대한 코멘트는, 여러분들의 몫이기에 생략합니다 ^^

♬ 기간한정생산반의 사양으로 내놓은 코다 쿠미의 3번째 베스트 앨범(;;),
'BEST~BOUNCE & LOVERS~'가 2위를 차지했습니다. 16.1만의 매상.
나름대로 기존에 발매했던 베스트 앨범과의 중복을 피하기 위해 노력을 한 흔적이 엿보이지만
결국 철저히 상업적으로 기획된 앨범이라는 오명은 지울 수가 없게 되었네요.
에이벡스, 코다를 삽질까지 시켜가면서까지... 이제 흑자를 좀 거두셨는지요(...).

♬ 3위는 나카시마 미카의 4집 정규 앨범, 'YES'입니다. 15.3만의 매상.
'YES'라는 타이틀에서 느껴지는 강건함과(?) 재킷에서 풍겨지는 여성스러운 이미지가 신선하네요.
발매일을 의도적으로 개떡같이 잡아놓은 바람에 1위의 기록이 사실상 깨져버린데다
4집 싱글들이 워낙 죽을 써왔던 탓에 이번 앨범에 대한 걱정과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던 것도 사실입니다만,
3집 앨범에 비해서 7만장 정도밖에(?) 줄지 않은 앨범 초동은 '그래도 역시 미카'라는 소리가 나오게 하는군요. ^^
그만큼 미카의 이미지가 하나의 고유한 브랜드로써 대중에게 신뢰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랄까...
(미카... 단순한 기록보다는 이런 걸 노리고 있는건가... ㅡㅡ;; 고단수다 고단수;)
게다가 후반부에서는 코다 쿠미의 앨범을 앞지르고 있는 저력까지... 미카쨩 멋져♡

♬ EXILE의 2주차 성적이 심상치 않습니다.
나쁘다고까지는 할 수 없습니다만 낙폭이 이래서야 원...

♬ 대담한 영상미로 화제를 불러일으킨 데스노트 2기 오프닝.
그 오프닝에서 흘러나오는 하드코어한 BGM의 주인공인 マキシマム ザ ホルモン의 신작,
'ぶっ生き返す'가 5위를 차지했습니다. 7.1만의 매상.
개인적으로 잘 모르는 아티스트이기에 패스입니다만 데스노트의 덕을 많이 본 것 같군요.
(...미야비를 처음 봤을 때보다 더 충격입니다 -_-)

♬ 동방신기의 일본 정규 2집, 'Five in the Black'이 10위를 차지했습니다. 2.7만의 매상.
일단 판매량보다는 앨범으로써의 첫번째 top 10진입에 의미를 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얼른 초동 3만장의 벽을 돌파해 보아요~

♬ 코부쿠로... 저번 주엔 200만장을 돌파하더니 필 받아서 도로 판매량이 오르는군요.
이러다가 300만장까지 가는 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ㅋㅋㅋ
이번주에 새 싱글도 발표했는데... 과연 어디까지 갈 것인지?

♬ 아베 나츠미의 미니 앨범, '25～ヴァンサンク～'가 21위를 차지.
이번 미니앨범은 프로듀서 층쿠가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아는데... 판매량은 어찌 이런 겁니까 -_-
결국 팬들도 층쿠를 애증의 상대로 삼는 것인가...;; (농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