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한국어

HOME

Home

Antique 2007.03.24 22:33 조회 수 : 244 추천:1

기다렸던 Mr.Childrend의 13번째 앨범 Home이 왔다.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앨범을 받아보았는데 박스를 틀때 그 당시 상황은 독서실 로비였으니;;
주변은 많이 소란스러웠을 것이다.
집에서 기분 좋게 MD로 녹음하고나서 이 CD는 학교 일본어과 안미라 선생님에 잠시 빌려줬다.
이게다 나의 보이지 않는 홍보활동!
올해는 2학년들 일본어 시간에 Mr.Children을 볼 수 있을 것인가 없을 것인가... 안미라 선생님께 달렸다.

<트랙 1. 叫び 祈り>
앨범의 첫부분을 장식하는 곡인 첫번째 트랙! 앨범 타이틀 제목만 보고
「어? 이거 너무 비트가 강렬한거 아니야??」 하는 느낌을 상당히 많이 받았다.
Fake를 처음 들었을 때의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사쿠라이의 울부짖음이 상당히 인상 깊었다.

<트랙 2. Wake me up>
1번의 느낌을 그대로 이어 받는 비트에 곡 제목에 맞게 상쾌한 곡이었다.
「Wake me up」하는 부분에 Salyu의 코러스한 부분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트랙 3. 彩り>
僕らの音樂(우리들의 음악)을 보기 전과 彩り의 PV만 보고 난 뒤의 노래에 대한 느낌은 각각 달랐다. 오히려 僕らの音樂에서 들은 彩り가 더 좋다고 해야하나??
PV만 보고나서 들으면 PV의 느낌이 너무 잘 사는 곡이였다.  여러모로 들을 때마다 달리 들려주고 또 버스에서나 학교에서나 거리에서나 시도 때도 없이 들어도 아직은 거부감 없는 멜로디로 내 귀를 달콤하게 적셔주고 있어서 정말 좋다.
앨범의 전체적인 컨셉을 잘 잡아주고 있다고 해야하나?

ただいま / おかえり
“다녀 왔어요” / “어서 와요”

なんてことのない作業がこの世界を回り回って
무언가 별 뜻도 없는 작업(행위)들이 이 세상을 돌고 돌아

부분이 너무나 좋다.

<트랙 4. ほうき星>
이 곡을 접한지도 벌써 반년이 흘러서 1년이 다되어가구나.. 생각해보면 정말로 인연이 많은 곡인데... 부족한 일본어 실력으로 일본어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아가며 PV 대사부분 해석하고 그것을 탈력받아서 Salyu의 Name 첫 Music Station 부분 인터뷰와 가사부분까지 자막으로 만들어버리고...
彩り 다음 곡이여서 아침 학교 갈 때 1번 트랙부터 돌리므로 버스안에서 항상 듣게 되므로 아침 잠을 깨는데도 상당히 도움이 되는 곡이다. 또 들을 때마다 PV의 장면들 한장면 한장면이 떠올라 다시 PV를 보는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트랙 5. Another Story>
4번 트랙까지 쉴세없이 달려온 길을 이제 잠시 쉬어가보자는 느낌으로 5번트랙으로 배정해 놓을 걸까? 너무나 차분해서 순간 이렇게 갑자기 끈을 풀어도 돼?? 라는 느낌을 받았다.
이 곡의 백미는 중간의 섹스폰 연주와 피아노 연주.. 거기에 잘 어울리는 일렉기타의 선율

여러사람들이 추천하는 Another Story...
추천을 하고 싶지만 Another Story보다 더 추천해 주고 싶은 곡이 있어서 흔쾌히 추천을 못했던 곡

<트랙 6. PIANO MAN>
Another Story에서 잠시 쉬었으니 다시 힘을 내서 뛰어보자는 느낌의 시작.
작년 僕らの音樂 봄 특별 편성 때의 곡들 편성 같은 멜로디!
「가사를 놓고 따라 불러봐!」라고 하면 흔쾌히 「알았어!」라며 불러 줄 수 있을 것만 같은 곡!
개인적으론 어제 僕らの音樂에서 불러주었으면 좋았을걸... 이라는 생각이 아주아주 많이 난다는...

<트랙 7. もっと>
아까의 흥겨움을 다시 차분함으로 바꿔주는 곡.. 하지만 이질감을 느낄 수 없어서 애정만 부쩍 늘어가는 곡...
처음 플룻트의 선율에 빠져있다보면 어느새 사쿠라이의 목소리가 내귀에 닿아있는것을 느낄 수 있었다.

<트랙 8. やわらかい風>
전체적인 느낌은 シフクノオト의 空風の歸り道의 느낌이 나서 더 차분해진 느낌.. 하지만 자세히 집어가면 空風の歸り道보다 상당히 역동적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점심 시간 때 자주 듣는 곡인데.. 들을 때마다 기분이 차분해져서 수학문제 풀거나 야간자율학습이 다 끝난 후 집에 갈 때 들으면 정말 좋다.

<트랙 9. フェイク>
しるし의 판매량에 맞춰서 그대로 40만 한정반이 이주만에 다 팔려버릴 줄 알았던게..
그렇지 못하고 부진했던 フェイク
이 곡이 세상밖에 공개가 되었을 때 미스치루적이지 않아서 약간은 아쉬웠다라는 분들이 있었지만 난 이곡을 학교에서나 집에서나 방학내내 Salyu 2번째 앨범 Terminal을 다 이해하기도 전에 フェイク로 귀를 달련시켜버렸다.

世界中に刷り込まれてる嘘を信じていく  
온세상에  박혀있는 거짓을 믿으며 살아간다

全てはフェイク

그 모든 것은 Fake

それすら..
그것조차 ..

부분을 듣고 소름이 끼쳐서 더 듣게 된 곡다.

<트랙 10. ポケット カスタネット>
Salyu의 가성이 돋보인 곡!!!!
이거 하나만으로도 나에겐 큰 기쁨을 주었던 것 같다.
Salyu가 Mr.Children 「花」의 코러스를 맡아 준 것부터 인연이 시작되었다고 하면 누가 믿을까? 나도 이걸 최근에서야 알았다.
그때가 릴리슈슈로 데뷔했을 때인 것 같은데... 맞나???
아무튼...  フェイク가 가슴속에 확 질러버린 불을 다시 잠재워버렸다.
차분해서 좋다.
그러던 순간 차분했던 흐름을 깨버린 강한 비트... 최근 고바야시가 만진 곡들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곡의 흐름이었다.
Salyu의 2집 Terminal 수록곡 I Believe에서 보여줬던 흐름과 비슷한걸...

<트랙 11. SUNRISE>
이 곡을 제목 그래로 아침에 들으면 좋은데 이곡이 내귀에 전해질 쯤 되면 저녁식사를 마친 후다.
가사를 읽어보면서 ... 곡을 들어보면  
「어?? 저기 나온 화자는 나 아니야??」라는 느낌을 받고 있었다.
이런 느낌... 終りなき旅 이후로 처음 맞본 느낌이었다.
지금이 딱 그런 시기니까...
듣다보니까 Salyu의 코러스부분도 나오고 이거 이러다가 終りなき旅 보다 더 좋아하게 되면 어떻하지...

<트랙 12. しるし>
14세의 어머니 파동이후...
많은 사랑을 받아온 곡인데... 들을 때마다 처음 쉬쉬해가면서 라이브음원을 들었던 싱글발매전의 내 모습을 돌이켜보면 너무 성급했다는 생각이 계속 떠오른다. 하지만 어느순간 しるし의 매력에 흠뿍 빠져버려서 계속 허우적거렸던 기억도 しるし가 처음 세상에 나와서 학교에서 듣고 있는데 친구가 내 이어폰을 뺏어서 자신의 귀에 꼽고 듣는 순간 しるし의 마법에 빠져서 Mr.Children을 알게된 아이러니까지...
모든게... 마법에서 아직 안풀린 것 같다.
しるし 앨범 자켓에 마음에 상처가 많았던 나에게 곡이 유일한 약이였다.
사쿠라이 혼자만 그 자켓에 다 나왔다는 것은 조금 불평등했다고 생각했던 시절이었으니까...
7분동안 들려준 마법의 음악 아직도 귀속에 잘 간직해서 가끔은 곡을 들을 때마다 말해보기도 한다.
무르지 않아... 너무 좋아 ... 더 들어볼까?

<트랙 13. 通り雨>
이거 금요일날 Salyu 터미널 오피셜 포스터 코팅 맞겨둔거 찾으러갈려고 독서실 건물 밖을 나갔는데 비가 쏟아지고 있는거야.. 그 순간 md 트랙이 13번으로 넘어갔어...
마법같은 소리가 마구 내귀를 감싸준거야..
이 곡은 이렇게 기억하고 싶다.
잠시지나가는 비라는 뜻의 通り雨의 멜로디가 마치 빗물이 땅바닥에 철석 때리는 순간 같은 느낌을 받았다.

<트랙 14. あんまり覚えてないや>
이거 마지막 곡으로 정말 잘 배정한거야!!
왜 이렇게 기분이 이상하지... 가슴 속 한쪽이 점점 애려오는 느낌을 뭘까?
내 첫반응은 이랬다.
거기다가 이번 앨범 Home의 추천곡 1순위로 뽑자면 무엇을 뽑으시겠다는 질문에
「あんまり覚えてないや」라고 말한 것은 너무나 부드러운 멜로디에 ...
Home.. 즉 집 거기다 연상을 더 해보면 가족이라는 단어가 떠올라서였다.

爺ちゃんになったお父さん、婆ちゃんになったお母さん
할아버지가 되어 버린 아버지, 할머니가 다 된 어머니

부분부터 마지막까지... 들으면서 드라마나 영화보면 눈물을 흘리지 않았던 내가(그렇던 내가 하얀거탑 마지막회 장준혁의 마지막 순간 때 눈물을 줄줄줄 흘렸다)
처음들었을때나 지금 이 곡을 들으면서 눈가에 눈물이 자꾸나는게 아마... 조금만 있으면 노래 가사대로 그 동안 가족들과 함께 했던 시간들이 추억이 되고 ... 기억으로 남으면 언젠가는 힘들때나 즐거울때나 어느 순간에 떠올리면 눈물을 흘릴 수 있을만한 조건이 되니까 그러는게 아닐까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미스터 칠드런의 곡을 듣고 느낀 점을 적어주세요. [20] 강동현 2003.09.03 2702
175 Mr.Children의 [테노히라]PV 를 보고나서... [4] 스타일리시 2003.11.02 593
174 저도 掌 PV 감상! [3] JUDY 2003.11.02 393
173 掌 pv 감상.. [4] 루나 2003.11.02 398
172 「君が好き」 [2] green 2003.10.19 418
171 큭 새곡 너무좋네요ㅠ_ㅠ [1] 웁스가이 2003.10.18 473
170 새 싱글이라니... [6] green 2003.10.17 418
169 Mr.Children 베스트 앨범 씨디 가사집에 있는 글... Mr.Children 1996-2000편 - 곡감상 [4] 올리브 2003.04.18 1057
168 Mr.Children 베스트 앨범 씨디 가사집에 있는 글... Mr.Children 1992-1995편 - 곡감상 [2] 올리브 2003.04.18 842
167 아레나 공연 맛베기 감상소감... [1] arkray 2003.02.07 387
166 [감상] Core of Soul [3] 49라2 2003.01.14 252
165 감상문 [11] sizuku 2002.10.03 366
164 앨범 감상기..허접..-_-;; [3] 맛감자 2002.05.14 378
163 미스터 칠드런 곡의 느낀점.. amjhh 2003.09.07 291
162 미스치루의 음악...... 백합바구니 2003.09.06 253
161 내가 생각하는 미스터칠드런 곡랭크표 [13] 타타리 2008.12.07 360
160 내가고른 미스칠 best21 [10] 타타리 2008.10.22 354
159 君以外は欲しくない 라니... [1] Tonysaku 2008.09.22 200
158 영상회 후기 [3] 마츠모토 2008.08.30 188
157 出會った日の二人が Replay してる [2] 2008.08.05 152
156 키미가스키. [2] 로리™ 2008.07.21 210
155 Mr.Children HOME TOUR 2007 - 1/2 [5] 케챱c 2008.01.15 216
154 あんまり覚えてないや 이 곡.. [7] maizumi 2007.05.26 353
153 히비키~? [4] 로리™ 2007.05.24 240
152 최근 HOME 앨범에서 좋아지고 있는 곡 [5] 2007.04.18 386
» Home [5] Antique 2007.03.24 244
150 좀 늦은 감이 있어도... [2] 나가시마 2007.03.21 223
149 HOME [2] 이요 2007.03.20 203
148 아직은 이야기하기 섣부른 새 앨범에 대한 느낌. [1] 케챱c 2007.03.17 213
147 오랜만에 home감상문으로 뵙네요. [3] mibdhenz 2007.03.17 224
146 星になれたら [3] farewell 2007.02.11 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