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주 1위는 포르노 그래피티의 'Winding Road'가 차지했습니다. 10.1만의 매상.
2003년 가을 무렵 완전생산한정반으로 발매했던 선행싱글 'Rock'이 1위를 했던 이래로 오랜만의 1위군요.
사실 포그는 그 동안 판매량 자체만으로는 충분히 1위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나
번번히 강력한 아티스트가 끼는 날에 동시 발매를 하는 바람에 그 동안 1위를 죽 놓쳐왔었죠.
(말이 놓쳐왔었다..지 그간 정말 억울할 정도로 묻힌 싱글이 몇 개인건지 -_-;?)

이번 곡은 가을풍의 서정적인 곡인데.. 보컬 분의 목소리가 워낙 개성적인지라
이런 분위기에는 그닥 매치가 안되는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곡 자체는 좋은데.. 뭐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개성적인 재킷과 PV가 인상적인 싱글이기도 하였고요.

아이러니하게도 전작 1위였던 'Rock'의 경우엔 완전생산한정반이었고
이번 싱글은 포그의 주력장르(?)가 아닌 곡인데..
늘 1위를 놓치다가 이런 쪽에서 1위를 해주는군요.

그간 약간의 인기하락세가 보이는 듯 했으나
최근 들어서 다시 어느 정도 인기회복을 한 듯한 그들.
역시 일정한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밴드답습니다.

♬ 2위의 아야카. 1주차랑 별 차이가 없군요.
그녀의 데뷔싱글 'I Believe'와 비슷한 노선을 그리고 있군요. : )
이번 싱글도 보통이 아닐 듯한 예감이 듭니다.

♬ 몇 달전에 GLAY랑 피쳐링을 해주었던 쿄스케 히무로가 오랜만에 싱글을 냈습니다.
'SWEET REVOLUTION'이 3.4만의 초동으로 3위. Top3는 99년 이래로 처음이라네요.

♬ 마키하라 노리유키가 프로듀스를 해 주어서 이목을 끌었던
CHEMISTRY의 새 싱글 '약속의 장소'가 2.1만의 판매량으로 4위를 차지했습니다.
사실 곡 자체로는 무척이나 좋은 노래인데..
이 안습스런 판매량은 여러가지 요인이 겹쳐서 나타난 것 같군요.
(최근의 인기 하락 + 평상시 케미의 음악과는 이질적인 마키하라 특유의 음악 +
베스트 앨범 발매 소식에 따른 구매의욕 저하)
그나저나 케미스트리가 11월달에 발매할 베스트 앨범..
재킷이 무척 충격입니다.. -_-;; (무려 犬 2마리의 압박)
가뜩이나 인기가 예전같지 않아서 판매량이 무척 걱정인데..
과연 음반을 팔 생각이 있기는 한건지.

♬ 한동안 부동의 상위권을 지키던 에리카의 음반은 이제 서서히 하향세.
뭐 아직은 한참 남았겠지만요. ^^;



♬ 코부쿠로의 베스트 앨범이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벌써 판매량이 85만장 정도.. 현재 그들이 가장 많이 팔은 전작 앨범
'NAMELESS WORLD'와 몇천장밖에 차이나지 않는 판매량이라네요.
밀리언은 당연지사고.. 여세를 몰아간다면 150만장도 넘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가넷 크로우의 새 앨범 'THE TWILIGHT VALLEY'가 3.6만의 매상으로 4위를 차지했습니다.
앨범 수록곡 중에서 'まぼろし'가 괜찮은 것 같더군요. 앨범 어레인지라고 되어있는데
싱글에서는 어땠는지 모르지만 상당히 느낌이 좋네요.. 강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