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OP을 좋아한지도 어언 8년째이거늘...

미스치루에게 관심을 보인건 고작 한 달째입니다...ㅡㅡ;;

중2때부터 나의 머릿속은 TK패밀리로 점령되어...아무로,,글로브,,카하라토모미,,등등,,,,

고무로테츠야의 음악세계에 깊이 빠져서 헤어날줄을 몰랐더군요..ㅋㅋ

어느날 오빠가 이거한번 들어봐라 해서 엑스재팬의 발라드 콜렉션을 듣기시작,,,

왜 그들이 우리나라에서 그토록 수많은 매니아층을 형성하는지 알것도 같더군요..

그들의 음악은 우리나라와의 문화적코드가 너무나도 잘 맞아떨어지는 바람에 저두 그속으루 쑥 빠져버렸져...

고등학교 2학년쯤 처음으로 일어학원에 다니기 시작했는데 거기 선생님과 엄청 친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어느날 수업시간보다 몇분더 일찍 강의실에 들어갔는데 선생님이 빵을 먹으면서 뭔가 듣구있더라구요..

절 보시드니 빵한쪽과..그리구 이어폰 한쪽을 내밀었습니다..

그때 들었던 것이 아마 지금생각하면 NOT FOUND의 한구절이었던것같네요..

"미스터 칠드런이여???"

"응...미스치~루"

"ㅇ ㅏ.......(별루 관심없음...;;;)"

"여가 보컬이름이 사쿠라이야...후훗.."

선생님 눈망울에 번지던 하트를 왜 잡아내지 못했는지,..

그때 선생님이 왜그렇게 그들 음악에 열광했는지

제가 어느덧 그녀의 나이가 되어감에따라 뼈저리게 이해하고 있습니다...

너무 늦게 알아버린것같애서 쬐금 속상하지만...미스치루는 롱런할테니깐...ㅋㅋ

그렇게 늦지두 않았다구 봐요~~호홋~

즐건 하루되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