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전문적인 글을 흉내내면서 평을 적고자 하는것이 아니라..
뭐랄까요. 두 편 다 생각보다 어두운 작품이더군요.
위험한 대결 같은 경우는 원작 소설을 해리포터보다 먼저 읽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예상을 했고.. 또 밝은 듯 하면서도 짓눌려있는
의식하기 힘든 암울함이.. 참 맘에 들었습니다. 아기가 하나 나오는데
그 아이가 전체적인 분위기의 완급을 조절하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클로저..
뭔가 미리 영화에 대한 정보 없이 극장앞에서 고민하시다가 쥬드 로와
줄리아 로버츠의 네임밸류에 넘어가서 보신다면 보고 나오시면서
갸우뚱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로맨스는 로맨스인데 우리가 흔히
봐왔던 영화속의 로맨스랑은 거리가 1288미터정도 멉니다.
원작은 연극이라고 하는데 과연 대사로 이루어지는 주인공 4명들간의
심리 묘사가 멋져요. 이런 류의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진지하게 한번 생각해보시면서 볼만한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클로저는 남녀 연인이 함께 볼만한 영화는 아닌것 같고요..
혼자서.. 봐야 할 듯..
뭐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레옹 이래로는 변변히 개봉작도 없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