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학원은 학생수가 좀 적습니다. 이제 3학년되는사람이 저까지 3명이고
뭐 고등학교 다합쳐봐야 6~7명정도밖에 안되는데 (이제 예비고1 빼고 2~3학년만)
국어선생님이 그러던데 과외수업받는 2학년 애가 2001년 국어 수능문제를 겨우 5개 틀렸다더군요
그래도 선배인데 후배가 겨우 그만큼밖에 안틀렸다는 사실에 자괴감이 들었죠.
제가 영어,수학은 밥이어도 국어,사회계열은 나름대로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그래서 어쨌든 어제 저도 국어만 따로 과외받는날이있는데 선생님께서 그말을 또하시더군요.
저는 부담감때문에 뭔가 위에서 압박을 받으면서 풀었죠.
그리고 나중에 채점한다고 다른데 두라고하셨는데 궁금해서 말이죠 ㅎ
그래서 제가 따로 채점을 해봤는데........4개를 틀렸더군요. 중간에 답 2번이라고 체크하고
어이없게 4번이라고쓴 문제도 하나포함해서...........
그때의 심정은 4개밖에 안틀렸다기보다는 이제 후배한테 부끄럽지 않은 선배가 되었구나
라는생각이 저를 뿌듯하게 했답니다 ㅎ
암튼 한동안은 지갑과 후배가 5개틀린 더블콤보덕분에 심적으로 압박에 시달려온게
드디어 풀리는 군요.
p.s 영상회때 적당히만 쏘게하세요 ㅠ.,ㅠ 뭐하면 노래방비만 쏘는것은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