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별일 아닌데 짜증 나는 일들
- 사발면 먹겠다고 뜯다가 뚜껑이 찢어졌을 때
- 사랑하고 애용하던 화장실 칸에 누가 있을 때 (저 개인적으론 구석을 선호;)
- 흰옷 입고 짬뽕밥 먹다가 소매를 적셔줬을 때
- 지하철에 앉아 있는데, 앞에 미소녀 혹은 꽃미남이 앉아 좋아했다가 누가 그 앞에 서서
안 보일 때
- 지하철 탈 때나 내릴 때 정확히 카드 찍었는데 갑자기 삑 소리 나면 닫힐 때
- 26일날 영상회인데, 교수님이 3박 4일 일정으로 거제도 가자고 할 때
마지막 이유로 ( 마지막 껀 별일 아닌데 짜증 나는 일이 아니군요. 별일이면서 짜증나는 일)
일정이 바뀌지 않는 한 영상회 참석이 힘들 것 같습니다.
휴. 안그래도 참석인원이 적은 듯 한데, 일정이 바뀌기를 손모아 기도하고 있습니다.
2. 겨울철의 미니스커트에 대한 반응
예전엔 어제처럼 추운 날에 어떤 여인네가 매우 짧은 미니스커트를 입고 가면
'오옷~ 저 여인네, 참 옷을 곱게도 입었구나~' 하고 그랬지만.
요즘은, 아니 어젠 '보기만 해도 추워 죽겠구만~' 하는 반응.
아저씨화 되어가는 건지;
3. 장례식과 농악패
제 실험실 건물 앞에 떡하니 장례식장이 있고, 그 뒤로 의대가 있는데.
점점 학기초가 되어가면서 농악패의 활동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사람들 검은 옷 입고 엄숙한 표정으로 막 지나가고 있는데,
이 농악패 사람들 신나게 장구치고 꽹과리 치고 있다는.
좀 자제하주십사 하지만, 그렇게 할 장소가 거기밖에 없다는 건 이해 가능 하기도 하고.
4. 좋은 하루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