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카메라 이야기를 쿨뤡;;

주중에는 일 하고 저녁귀가
주말은 밴드에 헌납하다 보니
뭐, 글 쓰고 할 시간이 없더라구요 ^^;;

요즘은 주변에 카메라 가지고 다니는 사람이
많이 눈에 띄더라고요.
저희 밴드 멤버들은 DSLR 카메라 유저들;
이 둘이나 있어서 그런지
2백만원을 호가하는 카메라를 쉽사리 보기도 합니다;;

여하튼 저한테는 그런 호화로운 카메라가 아닌
소위 장롱 카메라라 불리우는
아버지 소유의 클래식 카메라인
CANON AT-1 이 있어요 ㅎ;

이번에 일하면서 시간날때 유심히
인터넷을 뒤져봤어요..
캐논사랑 이라는 페이지에
이 AT-1 에 관한 내용이 나와있길래
공부를 좀 해 봤습니다..

AT-1은 50mm렌즈를 쓰는데
이게 왠만한 내공이 아니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결정한 것이;
카메라를 들고 다니면서 내공을 쌓는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전부터 사진 찍는건 뭐 좋아하긴 했습니다만..
이 카메라를 들고다니면서 사진을 찍자;
라는 것이 말만큼 쉽지 않더라고요
막상 회색 톤으로 물든 도심에서는
찍고싶은것이 그닥 많지 않기도 하고요
푸른 하늘을 찍자니 하늘을 가로지르는
전선들이 몹시나 거슬리더라고요...

요즘에야 정말 이 필름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지만;
그 진정 수동식 필름 카메라의
손끝으로 전해져 오는 셔터의 맛은 정말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자; 장롱을 열어 먼지덮고 자고있는
아버지의 카메라를 꺼내어 봅시다;
NIKON 의 FM3 HP 라는 모델을 가지고 계신 분들
제보 해 주세요 ㅎㅎㅎ
NIKON 의 FM3 HP를 손에 넣는 그날까지.;

꼬리)
합주 끝나고 멤버들이 몰려간
홍대 근처 닭집에 미모의 여종업원(?)
이 있어서 닭도 맛있게 먹고;
사진도 찍;;
계산하고 나가는데 여종업원
사진 동호회 세요?
ㅋㅋ

꼬리2)
14일에 글이 하나도 안 올라왔군요;
다들 커플이셔서 바쁘셨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