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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여행

아싸라삐아 2005.03.23 17:04 조회 수 : 180



설날이 지나면 마음을 다잡으려고 했건만 그때로부터 지금까지
거의 한달 동안 집에 붙어있질 않고 또 떠돌아 다녔습니다. 이젠 고속버스터미널과
역들이 제 집 마냥 느껴지네요. 밤기차 혹은 심야버스를 타며 보았던 밤의
풍경들이 너무 익숙하고 바다 냄새랑 겨울산의 모습, 추위에도 발걸음을 제촉하며
지나갔던 발자국이 그립군요. 집에 붙어있질 않으니 룸메이트가 '역마살'이 붙었다며
놀리지만 딸린 처자식이 없어서 그나마 다행이죠.

그러는 사이에 겨울이 가고 봄이 와버렸어요. 슬슬 다시 정착민의 생활로 돌아와
생활을 제정비하려고해요. 그리고보니 벌써 서울에 올라온지 일년이 넘었습니다.
그 때부터 원더플 미스치루에서 나름의 활동을 해오면서 긴장의 연속이었던 서울 생활에서 많은 위로를 받았지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사진을 하나 올립니다. 눈발이 흩날리던 겨울밤에 찍은 건데 그 때의 제 마음이 그대로
표현된 것 같아 부끄럽지만 흡족한 사진에요. 키가 작은 쪽이 저이고 큰 쪽은 저의 후배이자
친구이며 함께 꿈을 키우고자 하는 녀석이에요. 언젠가는 따뜻한 봄바람에 싸여
활짝 웃는 모습을 담고 싶네요.

미스치루 식구들도 모두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들이 다 잘되길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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