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요즘에 완전히 외부세상과의 접촉을 차단하고-___- 영어만
공부하고 있는 밤샘군입니다.;; 그 이유는 제가 4월에 미국에
단기 어학연수를 가기 때문인데요;; 오늘은 서울 광화문에
있는 미국 대사관에 가서 비자인터뷰를 받고 왔답니다.;
그것 참.. 오전 9시에 줄을 섰는데 사람들이 어찌나 많은지요
그리고 무슨 거기서 일하는 직원들이 대단한 사람들이라고
나이 많은 분들까지 자기 아랫사람 다루듯이 하더라구요..
몸수색도 당하고 지문도 찍고.. 미국이란 나라가 싫어지더라구요.

뭐 암튼 비자인터뷰는 잘했습니다. 영사분이랑 이야기하는데
정말 상상을 뛰어넘는 질문을 하시더군요.

'도라에몽 좋아해요? (두유라이크도라에몽?-_-)

순간 너무 당황했는데 제 가방에 붙어있는 핸펀케이스가 도라에몽이었던거죠
영사아가씨가 도라에몽의 팬이라고 하더군요. 정작 필요한 인터뷰는 거의
안하고 도라에몽이야기를 한 3분하고 비자 합격했습니다.-_-;;

너무 간만에 글을 쓰네요.. 영어 솔직히 그닥 좋아하지는 않는데
꾸준히 하다보니까 그래도 점점 재미있어지네요
원더풀 식구 여러분들도 다들 잘 지내셔요~!

-밤샘작업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