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도 한번보다가.. 만적이 있는데..
딱 그만본 지점쯤이더군요..
그래서 조금 볼까..했는데.. 결국 끝까지.. --;;
뭐 김기덕 영화가 그렇듯..
무지막지하게 과격한 내용이라.. 역으로 별 감흥이 없을수도 있는데..
그런 과격함을 리얼하게 전해내는건 대단하더군요..
정말 무식한 양아치식 싸움질부터 시작해서.. 사창가 풍경..경찰..
왠지.. 별로 보고 싶지않은데도 눈이 안떨어지는.. --;;
마지막 엔딩씬이 참.. 영 찝찝하게 남더군요..
그리고 고독에서 꽤 괜찮게봤던 서원..
지금보니 김태희와 약간 비슷한 감이.. --;;;
그러고보니.. 일본에서는 키로로 둘이 다 결혼하고..
덴샤오토코(電車男)라고 투챤넬(2ch)에서 태어난 소설이 동시에 영화, 드라마화 되는 모양이더군요..
둘다 캐스팅이 화려했던거 같은데..
실제 2ch에서 활동하는 오타쿠가 여자와의 연애상담을 게시판에 하기 시작하면서 전개되는 이야기로 알고 있는데..
60만부 돌파한 베스트 셀러라는군요..
미묘하게 각색도 다른거같은데.. 어떨지 좀 기대가 되네요..
p,s 밑에는 1주일간 공유프로그램 돌리다 받은.. 자료들입니다..
1주일 켜놨더니.. 다운되더군요.. --;;; 하드 나간줄 알고 깜짝..
김기덕 감독의 작품은 어둡고 자극적입니다.
대부분 비극적 결말을 어설프게 마무리하죠... 논두렁에 쳐박힌 양동근이나, 애인을 이용해 매춘업을 하는 나쁜남자.. 친구따라 원조교제하다 아부지에게 발각당하는 여고생.. 동료들을 쏴죽이는 해병... 빈집털다 만난 매 맞는 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