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칭구랑 상암 CGV에서 분홍신 보고 왔어요^^
이 영화 생각했던 것보다 사람 많이 놀래키드라구여..
특히 김혜수씨 연기가 참 인상적입니다..
궁금하신분들 꼭꼭 보세요^^
솔직히 말하자면 끝에 반전이 있는데요 그것이 명확하게 표현되지가 않아서
본 사람들마다 해석이 매우 틀리다는것이 이 영화의 엄청난 단점입니다..;;;;;
저도 지금 어느것이 진실일까 계속 생각하구 있는데요..
ㅇ ㅏ..그리구여 특히 여자분들..이 영화 보시면 이쁜구두들이랑
김혜수와 몇몇 여성 등장인물들의 의상이 아주 볼거리랍니다^^
이 영화 스타일리스트가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일제치하 시절 신여성들의 패션과
극중에서 김혜수가 입고 나오는 옷들이나 구두들...
제가 너무 좋아하는 스타일이라서 아주 볼만했어요..
극중 김혜수처럼 저도 구두라면 사족을 못쓰는 인간이라..;;;
김혜수의 개인 구두진열대를 보고 어찌나 흐뭇했는지 모릅니다..
얘기가 딴길로 샜는데..
제가 작년에 김하늘이 주연한 "령"보고서 엄청 많이 놀랐었는데요.
이건 그 두배는 되는것같네요..
사람 엄청 놀래키는 영홥니다..ㅋㅋ
간만의 스릴을 만끽하고 싶으신 분들은 꼭 보세요^^
인간의 이중인격적인 부분과 탐욕스러움을 연기자분들이 너무나도 잘 소화해내셨습니다.
암튼 쫌 이해하기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나름대로 볼거리가 많았던 영화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