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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라 히바리..

.... 2005.07.29 02:14 조회 수 : 134

쇼와의 여왕..

참 묘하게도 헤이세이 원년에 죽어서..
더더욱 쇼와의 여왕이란 표현이 어울리는걸지도 모르겠지만..
노래가 정말... 장난이 아니군요..

아쉬운 점이라면 엔카가수다보니 엔카곡이 대부분..
좀 더 스탠다드 팝 풍의 곡도 많이 불러줬으면 이제야 미소라 히바리를 듣는 사람들에게..
좋은 선물이 됐을텐데.. 참 아쉽습니다..
(물론.. 예전 가수다 보니 스탠다드 팝 곡을 커버한 앨범도 꽤 되는듯합니다만..)
(amazon에서 미소라 히바리로 검색하면..... 온갖 영역에서 수북하게 쏟아져나옵니다.. --;;)
또 하나 아쉬운 점은..
워낙 경력이 길다보니 초기 곡들은 아직 노래실력이나 목소리가 좀 설익은 느낌의 곡이 꽤 되는군요..
뭐 그것도 귀엽다는 팬들도 많은것 같습니다만.. --;;;
라이브 앨범같은걸 좀 찾아보고 싶은데..
베스트반 외에는 찾기가 쉽지 않군요...

사실 전부터도 노래는 참 대단하다 싶었는데..
우연히 최초의 도쿄돔 라이브 관련 영상(얼마전에 조작논란으로 말이 많았던 프로젝트 X)을 받아봤더니 대단하더군요..
어머니와 동생의 잇딴 죽음으로 인한 과음으로..
심각한 간경변과 고관절 괴사로 두번 다시 무대에 서기 힘들거란 진단이었는데..
1년여에 걸친 재활로 멋지게 부활해서..
도쿄돔 개장후 처음으로 행해진 콘서트를 완벽하게 해내고..
마지막에 100m의 무대를 여유있는 미소와 함께 걷는데..
소름이 돋을 정도더군요..
(결국 이 콘서트로 부활하나 싶었지만.. 곧 돌아오지 못할 사람이 되버렸다는..)

뭐 사실.. 야쿠자와 밀접한 관계...였고..
이런저런 루머도 많은 사람이었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면 그 수많던 루머는 어디론가 다 사라지고.. 그 사람의 업적만이 남는것 같네요..
(그 수많은 루머를 만들어내고.. 듣고.. 온갖 리액션을 하는 게 참 허망하게 느껴진다는.. --;;)

마지막으로 요즘 버닝중인.. 곡 하나..



美空ひばり - 愛燦燦

雨 潸潸とこの身に落ちて
(아메 산산또 고노 미니 오치떼)
비가 조금씩 이 몸에 내리면

わずかばかりの運の惡さを恨んだりして
(와즈카바라키노 운노 와루사오 우란다리시떼)
조금뿐이었던 운없음을 탓하곤하죠

人は哀しい哀しいものですね
(히토와 카나시이 카나시이 모노데스네)
사람은 슬픈 슬픈 존재네요

それでも過去達は優しく睫毛に憩う
(소레데모 카코타치와 야사시쿠 마쯔게니 이코우)
그래도 과거들은 살며시 눈썹위에 쉬는

人生って不思議なものですね
(진세잇떼 후시기나 모노데스네)
인생이란 알수없는거네요

風 散散とこの身に荒れて
(카제 산잔또 고노미니 아레떼)
바람 심하게 이 몸에 부딛히면

思いどおりにならない夢を失くしたりして
(오모이도오리니 나라나이 유메오 나쿠시따리시떼)
생각대로 되지않았던 꿈을 잃곤하죠

人はかよわいかよわいものですね
(히토와 카요와이 카요와이 모노데스네)
사람은 연약한 연약한 존재네요

それでも未來達は人待ち顔してほほえむ
(소레데모 미라이타치와 히토마치 가오시떼 호호에무)
그래도 미래들은 기다렸다는 얼굴로 미소짓는

人生って嬉しいものですね
(진세잇떼 우레시이모니데스네)
인생이란 기쁜거네요

愛 燦燦とこの身に降って
(아이 산산또 고노미니 훗떼)
사랑 찬란히 이 몸에 내려와

心秘かな嬉し淚を流したりして
(고코로 히소카나 우레시나미다오 나가시따리시떼)
남몰래 마음속으로 기쁜 눈물을 흘리곤하죠

人はかわいいかわいいものですね
(히토와 카와이이 카와이이모노데스네)
사람은 귀여운 귀여운 존재네요

ああ 過去達は優しく睫毛に憩う
(아아 카코타치와 야사시쿠 마쯔게니 이코우)
아아 과거들은 살며시 눈썹위에 쉬는

人生って不思議なものですね
(진세잇떼 후시기나 모노데스네)
인생이란 알 수 없는거네요

それでも未來達は人待ち顔してほほえむ
(소레데모 미라이타치와 히토마치 가오시떼 호호에무)
그래도 미래들은 기다렸다는 얼굴로 미소짓는

人生って嬉しいものですね 
(진세잇떼 우레시이모노데스네)
인생이란 기쁜거네요

p,s 미소라 히바리란 이름은 직역하면 아름다운 하늘의 종달새..란 뜻이더군요..

p,s 덤으로 하나 더..



크레이지 켄 밴드의 드래곤 앤 타이거..

드라마와 같은 제목이죠.. 그래서 드라마에 맞춰 쓴곡인줄 알았더니..
옛날 옛적에 이미 발매된 곡이더군요..(은근히 쿠도 칸쿠로.. 팬이었던건가.. --;;)

요코스카 한정의 소재를 꽤 많이 써먹은듯한 곡..이고..
요코야마 켄 아저씨의 독특한 목소리가 아니면.. 유치찬란..하기 이를데 없는곡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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