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안녕히 계신지요?
저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러브레터의 그 대사를 적고 싶었으나, 여기 키보드에 한자글쇠가 없어서 일본어 입력을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여행지의 사소한 불편 중 하나로군요. ^^)

어제 대충 파리에 도착해서 모 민박집에 머물고 있습니다.
혼자 이런 저런 싸구려 호텔을 전전한지 일주일이 넘으니, 이제 또 다른 한국사람들 구경이 하고 싶어지더라구요. ㅎ
덕분에 인터넷도 하고 잘 씼고 다닐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술을 좀 제대로 마실 수 있을 까도 기대 중 입니다.)

아마 귀국 전 까지 이곳에 있을 것 같구요.
자의 반 타의 반으로 파리에서 좀 오래 머물게 되었으니, 좀 더 널널한 여행이 되지 않을 까 싶습니다만..

이미 계속 널~널~한 여행을 해온 터라 여기까지 와서 이래도 되는 지 걱정입니다.

참고로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이제 거의 다 읽어 가고 있습니다. 흥미진진 하군요. ;;;


이제 얼마 안남았군요. 그래도
다들 즐거운 여름 보내시고 돌아가서 뵙도록 하죠. ㅎㅎ

자주 들어오도록 하겠습니다만. ㅎㅎㅎ;;;
(혹 뭔가 요청사항이 있다면 주저 말고 메세지를 남겨 주세요. ^^; 심심한 일상에 활력소가 될지도..;;)


PS
뭔가 다른 할 말이 있었던 것 같은데 까먹었어요.

요새 듣고 싶은 노래는
러브하지메마시다, 히로, 부지의 유어 선라이즈 라이브 버전, 제임스 이하의 뷰티 입니다. (마지막게 좀 생뚱 맞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