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van halen 을 다시 듣고 있습니다.
제가 미스치루 라던가,, 일본 음악을 듣기 시작한 건
99년 초 일본에 여행을 갔을 때 부터 였지요.
그 전에, 중고등학교 땐 주로 pop, rock을 들었답니다.
beatles 라던가 U2, oasis, smashing pumpkins.. 등등 말이죠.
그리고 그 중 가장 좋아하던 밴드가 van halen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선 비슷한 계열이라고 하는 에어로스미스 같은 밴드들에 비해 그다지 잘 알려져 있지 않는 것 같지만,
미국에선 꽤 대중적인 취향의 헤비메탈 밴드인 모양입니다.
이 사람들 음악을 쏟아지듣이 볼륨을 키워놓고 들으면서
고3 시절을 넘겼단 말이죠. T-T
그런데..
일본 음악들을 주로 찾아듣게 되면서 부터일까요?
언젠가부터 손이 잘 안가게 되었던 것 같아요..;
요즘엔 특히나 말랑말랑한 곡들만 듣곤 했었는데요.
오늘, 답답한 마음에 다시 집어든
VAN HALEN.. BALANCE 앨범은 정말 딱! 최고네요.
글을 쓰는 마침 흘러 나와주는 NOT ENOUGH도 그렇고.. ^^
솔직히, 내가 이들의 노래가 듣고 싶어서 목이 타는 날이 다시 올런지..
좀 씁쓸한 기분이 들 때도 있었지만.
질러 주시는 보컬과 선명하고 화려한 기타 사운드. ㅎㅎ
'나의 답답함을 풀어내는 덴 역시 이게 최고야.'라는 걸 확인하게 되자니
지금은 뭐랄까.. 안도감 같은 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
오랜만에 만난 친구녀석이 여전히 best라는 걸 확인하는 것 같은,
'やっぱり 僕は 好だな.. そう 感じでいた.' 라는 식으로요. ㅎ
이런 식으로 음악을 듣게 되는 것도 나쁘진 않군요.
자신에 대한 믿음이 좀더 커진 듯한 느낌도 들어요. ;;
ps
이 사람들 음악을 좀 올려 놓아보고 싶은 맘도 있는데
어떻게 하는 건 줄 모르겠군요. ;;;;;
들을만 한 노래인 건가;
괜히 엄마한테 짜증부리고 =_= 쩝
아 진짜진짜 짜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