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는 무슨 남의 나라 언어인 줄로 잘못 생각하는 경향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우리말 70% 정도가 한자입니다. 한자는 중국어, 일본어까지 가기 전에 우리말인데...
우리말/글을 공부한다는 생각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한자공부를 공부라 생각치 말고 응당 알아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으면 좋겠어요. 특히나 한글창제 이전의 우리 조상들이 남긴 서적은 죄다 한문인데...그걸 후손들이 거의 못 읽는다는 것에 대해서 나름 심각하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거 같애요.

아키님.
'한자사전이 있어도 첨보는 한자가 나오면 무슨글씨인지 모르니까 찾을수도없고 .. ㅡ,ㅡ.,' 라고 하셨는데요, 저는 이 부분이 잘 이해가 안 되네요.
원래 한자 사전('일본어한자 읽기 사전'인지 그냥 '옥편'인지 모르겠지만)이란 부수, 총획수, 한자음 등의 방법으로 모르는 한자를 찾을 수 있게 도와주는 사전을 말합니다.

한자 공부를 열심히 하세요. 특히나 한자문화권에 들어가기 때문에..한자를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옥편을 찾으실줄 알면 한..반 이상은 해결된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저도..
충고같은 거 할 잘난입장은 아니지만^^;제경험을 말해보자면..
저도 옥편 처음이용할때는 음으로 찾는 것이 간편하다고 생각했는데,
부수로 찾는 것이 한자를 익히는 측면에서는 더 도움이 될것 같네요..
한자구조상 부수가 글자의 미묘한 뜻의 기둥이 되고
부수이외의 남은글자부분이 음을 결정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래서 훈독이 많은 일본어 공부를 할때에는
부수로 옥편찾기가 좋은 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어한자사전도 마찬가지겠구요.
같은 부수에 다른 한자들도 한번씩 곁눈질하면서 눈도장만 찍어놔도
다음에는 '전에 봤던 글자인데..?'같은 느낌도 들수있다는
부수적(하핫^^;) 장점도 있을 거구요.
암튼 화이팅이에요^^
(저도 공부좀 해야 할텐데ㅡ.ㅡ;; 이미 시작이 반ㅡ이라는 점에서
이런 어줍잖은 충고하는 저보다 이미 앞서가고 계시군요^^ )

전공 덕에 눈물을 머금고 옥편을 찾던 기억이 새록새록..

일본어 열심히 하세요 보기엔 쉬어 보여도 상당히 어렵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