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불쑥 찾아와서 말도 안되는 글만 쓰고 가는 리댠입니다.

역시나 잡담 시리즈.

1. 알송

알송에 Mr.children 노래 몇곡에 가사를 붙여넣고 즐거워하는 중입니다.

隔たり를 들으면서 '리댠 님 등록이래, 리댠 님 등록이래 음훗~~' 하고 있던 중에,

뒤에서 계속 주시하던 실험실 후배가 데스크탑 가사를 띄워놓고 있는 걸 보고

"선배 가사가 너무 이상한데요, 도대체 어떤 곡을 듣는 거에요!"

하고 그러길래, 대번 and I love you로 바꿔서 들었다는;

(직접 노래를 들려주면서 설득해도 말이 안 통하더라죠; )

2. 군대 이야기

요즘 각종 포탈 사이트나 단편만화와 관련된 사이트에 가보면 자신의 군생활에 대한

만화가 꽤나 많더군요.

여성분들이 싫어하는 이야기중의 하나가 군대이야기라지만, 남의 군대경험담 읽는 것도

꽤나 즐거운 일이라 쏠쏠한 즐거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저는, 수도방위사령부(서울;)에서 행정병으로 있었는지라 대박! 고생 이란 건 없었지만,

훈련소에서 몰래 건빵바지에 숨겨서 새벽 1시 근무에 먹던 돈까스가 제일 기억나는군요.

날씨도 추워서 정말 딱딱하고 차가운 돈까스였는데; 맛은 있더라는 ^.^b

3. 옛 만화 노래들. (그림 ↑은 전영소녀 OST CD;)

요즘 갑자기 듣고 있는 노래들이, 예전에 불법 500원짜리 만화책으로 보던 만화의 노래들입니다.

오렌지 로드, 전영소녀, 씨티헌터 등등 옛 애니송들이 갑자기 땡겨서 말이죠.

특히 전영소녀의 あの日に 라든지, 오렌지 로드의 Dance in the memories가 제 심금을

울리는군요;;

예전에 중국대사관 근처 책방에서 테잎(물론 100% 불법, 대충 표지는 되어있었다는)을

무진장 사다가 한박스 정도 모았었는데, 독서실에서 누가 홈쳐갔더라지요.

DVD를 한번 구입해볼까나 생각중입니다.

음; 좋은 하루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