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일제라는 48시간의 휴식이 주어짐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위해서 투자하는게 생각보다 많지 않더군요.
이런저런 일들로 지쳐만 가는게 아닌가 싶어서,
하루 푹 쉬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_^
느지막히 11시쯤에 일어나서 기지개 한번 땡겨주고~
주섬주섬 챙겨먹고 새로산 조깅화를 신고 공원으로 나갔답니다.
정말 몇달만에 공원으로 나가는건지,, 너무 기분이 좋더군요.
바람도 서늘하고 하늘도 말끔한것이.. 가을 느낌 나는거 같았어요. ;ㅁ;
하늘을 올려다보면서 나의 고민들은 이 하늘에 비하면 정말 작아보이는구나,,,
하는 생각도 가져보고... 긍정적으로 밝게 살아야겠다는 생각도 갖게 되고;;
무엇보다 근 20일만에 새로산 신발을 처음 신고 나간다는게 좋았어요+_+
빨리 걷다가 가볍게 뛰어보았는데 술담배의 영향인지 오래 못뛰겠더군요ㅠㅠ
살짝 자극받아서,, 술은 당분간 쉬어야겠다고 다짐.
공원안에 이런저런 운동 기구들이 있는데, 그럭저럭 할 만 하더군요.^^
벤치도 예전보단 가벼워지고ㅋㅋ 무엇보다 평행봉이 조금씩 되는거 같아서
괜시리 흐뭇했답니다 하하하하. 사실 평행봉 잘하는 사람들 보면 쫌 부러웠거든요.
운동때리고 슈퍼에서 장봐가지고 와서 대충 차려먹고 일케 앉았네요.
등산도 너무너무 가고싶은데 같이 갈 동료가 없다는게 참 아쉽네요.ㅠㅠ
다음달 월급 나오면 등산복도 제대로 지르고 관악산으로 뛰어야겠습니다ㅎㅎ
수영장도 알아봐야되는데 음.... 물이 워낙 무서워서리 잘 몰겠네요-_-;
생각해보면 수영은 정말 싫었는데,, 지금의 절 보면 괜히 웃음만 나오네요.^^
간만에 바람좀 쐬고 왔더니 기분이 좋네요. 일기식으로 주절주절 남겨봅니다~
뱀] 서영은 6집 나왔어요 이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