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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누구인가

2006.07.04 19:39 조회 수 : 120 추천:5

마야님의 방명록에는 항상 행복하고 좋은 글만 남기려고 했는데..

요즘 큰일이네요.

모두다 힘들꺼에요.

저뿐만 아니라 모두 혼자서 외롭게 자신만의 싸움을 하고있는데..

전 약한 소리나 늘어놓고 요즘 제정신이 아니네요.

3개월밖에 안지났는데..

한 10년은 된듯한 느낌 .. 매너리즘

큰일이네요 자꾸 목표를 상실하는것 같고..

전 왜이렇게 늘상 ..2년동안 마야님이 제 블로그를 자주 봐서 알겠지만..

누구나 쉽게 말하는 조급하지말고 여유롭게 기다리면 자신을 사랑해주는

사람이 찾아온다는 그말이.. 안통하는 인간이 되는지 모르겠네요..

여자친구를 사귀는 내내 행복보다는 슬펐어요 괴롭고 남들은 세상이 뭐 장미빛

같아 보인다고

말들을 하던데.. 전 그렇지 않더라고요 그것보다는 이것이 한순간의 꿈이 아닐

까 이 여자가 정말로 나를 사랑하나 의심과 집착 그리고 슬픔

내내 그런것들을 반복하면서 결국 무조건 행복만을 추구하다

소중한것도 작은것도

간단한 것도 지키지 못한채 1개월반만에 여자친구와 헤어지게 되었네요.

주말 내내 울면서 빌면서 돌아가자고 용서를 빌었지만 받아주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강하게 공부를 하자 잊자 내가 일본에 온 목적이 무었이냐.

시간이 흐르면 새로운 인연이 생기다 잊자 강하자 강한척 하자

다짐했지만 지금 이 글을 남기기 전 결국 다시 여자친구한테 문자를 보내고 말

았네요.

미안하다 용서해주라 니가 없어서 죽을것 같다.. 라고..

그리고 나서 다시 한시간 정도 지나서 후회하고 다시

미안하다.. 이상한 소리 해서 아무것도 아니니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미안..

이런식으로 메일을 보내고 말았네요..

솔직히 모두 그렇겠지만 외국생활이 많이 외롭네요.

헤어졌을때 친구랑 술이라도 한잔 하고 싶었는데 그럴 친구도 없었다는게

참 슬프더라고요 혼자서 이겨내야 하는게..

그리고 언제나와 같이 그녀의 친구들과 마주쳐도 전 당당해질려했는데

아무도 말을 안걸더라고요.. 그외 사겼던 다른 친구들도 요즘은 저에게 말을

안거네요 마치 왕따처럼;;

언제나 사람이 좋아서 먼저 다가가서 상처 받는게 참 무서운것 같아요..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 공부를 하자 운동을 하자..그리고 부 활동으로 기타 부

에 들어서 음악도 해보고 하는데 열심히 해봐도 우울하고 참 .. ^^;;;

요즘들어 집에가면 반겨주시던 어머니와 아버지 맛나는 요리를 같이 먹으면서

즐겁게 웃던 그때가 많이 떠오릅니다. 두분다 술을 좋아하셔서 셋이서 같이 술

도마시고 그랬는데 -ㅂ-

저의 단점.. 무책임하고 좋아하는것만 할려고 하고.. 사람관계에서 항상 가볍게

생각하고.. 그런저의 단점들이 너무나 싫다고 여자 친구가 이야기 했어요.

그리고 나서 전 고치겠다고 약속을 하고..다시 어기고..

결국..태어나서 처음 그토록 원했던 사랑이라 그런지 잊기가 힘든것 같아요..

지금도 계속 곁에서 웃던 모습이 생각이 나네요..

후회.. 자신을 비하.. 그리고 다른사람을 증오..체념..

아직도 그녀가 혹시 마음을 바꿔서 돌아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어요.

다른 사람들은 잘 헤어졌다 그런식으로 여러사람 사귀면서 알게되는거지

나중에 더 잘할수 있는거지 라고 말하더라고요..

그런 소리 들어도 전 솔직히 무섭고 두렵네요. 4년내내 같은 학교에서

다시 우연히 마주치면 슬퍼질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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