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원래 술을 안하기도 하고 못하는지라.. (사정이 있어서..)
술을 안먹는다고 얘기한적 있었죠.
그런데 오늘 저녁에 동아리 선배들과 중국집에 가서 저녁을 얻어먹게 되었습니다.
음식을 먹으면서 이얘기 저얘기 하다보니 고량주이야기가 나오더라고요.
근데 주인장이 그걸 들었나봐요. 고량주 작은병을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술을 받은 선배가 저보고 한잔만 해보락 하시더군요.
저는 소신껏, 사정을 얘기 했더니, 처음에는 그냥 넘어갔는데, 좀 있다가 다시 권하시더라고요..
결국 받아 먹어버렸습니다.
죽을 맛이더군요.. 알콜램프를 입에 들이 붓는거 같은 느낌..
선배들 왈' 이거 마시면'요가화이어'나온다 ㅋㅋ'
진짜 속에서 불이 올라오는거 같았습니다. 그래도 용케 취하지는 않더라구요..;;
그렇게 저녁을 다 먹고 동아리실로 가서 3기수 윗 선배님을 만나서 '음주연습'을 했습니다..
술깨고나면 다 기억을 할 수 있을런지 모르겠어요.
내일 숙취할 것 같기도 하고.. 에휴..
미칠여러분은 숙취 어떻게 해결하나요?
안 좋은 추억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