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가 심한 나날이네요.
아침에는 제법 쌀쌀해서 가을이 오는구나 싶어도, 오후의 강한 햇살이 찾아오면
아직 완연한 가을은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하루는 너무나 빨리 가는데 즐거운 일은 그다지 생기지 않네요.

요즘은 배움에 있어서 "왜? 어째서?"라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멤 돕니다.
요점을 집어줘도 흡수하기는커녕 몇번을 복습해야 간신히 "아, 그렇구나-_-" 하게 되더군요.
고등학교 때는 그렇지 않았는데 머리가 굳은 것인지 스펀지처럼 흡수가 되질 않네요.;;

노력과 끈기 반복이 필요하다는걸 실감하지만 실천력이 뒤따라오지 못해서 안습.

방도 몇 달째 정리해야겠다 생각만 하고 전혀 미동이 없는 상황;;
계획 있게 부지런히 생활하시는 분들 보면 가끔은 신기하다는 생각마저 듭니다.-_-
좋은 점은 배우고, 나쁜 점은 과감히 버려야겠지요.

모쪼록 남은 주말 알차게 보냈으면 합니다.
그럼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하세요.

그림은 에반게리온의 미사토. 심드렁한 표정이 저의 마음을 대변해주는 거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