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주변에는 유명인과 닮은 사람들이 제법 있기 마련입니다.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시각에서 바라보는 것이기 때문에
모두의 동의를 얻어낼 수만은 없는 부분이기는 하지만요.
저의 경우엔 상대방이 누군가의 외모와 꼭 닮았다고 하지 않더라도 '분위기'가 비슷하면
누군가랑 매치시키고는 즐거워하는 편입니다. 이왕이면 즐겨야 하니까(?) -_-.
저만해도 대학에서 찾아보자면.. 아이코를 닮으신 3학년 선배님과
같은 수업을 듣는 타 사범학과의 안젤라 아키를 닮으신 누님,
같은 기숙사에 사는 이름모를, 그러나 무려 사쿠라이를 닮으신 형이 있죠;;
제가 말하고자 하는 건 별 일은 아닙니다.
오늘로써 2학기 중간고사가 끝나고, 가벼운 마음으로 기숙사로 돌아오는데
로비에서 예의 사쿠라이를 닮으신 형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제 말아먹을 딕플에서는 우연찮게도 Mr.Children의 Sign이 흘러나오고 있었다는 사실.
전에도 몇 번 볼때는 절대 Mr.Children의 음악을 들은 적이 없었으니까요;;
잠시 흠칫, 하면서 그 자리에 멈춰버렸습니다만 뭐 더 이상 별 볼일 있겠습니까. -_-
왠지 사쿠라이를 닮았다는 것만으로도 말을 걸어보고 싶은 형이지만,
소심함은 이럴 때 작용하는 법. 하하하; 오늘도 그냥 지나쳐 방으로 들어왔습니다.
'누군가를 닮았다'라는 것으로 인해 상처를 받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도 더러 있지만,
될 수 있는대로 모두가 그러한 사실을 인정하고 즐기셨음 좋겠습니다.
저는 그간 1년 동안-_- 얼굴에 많은 변화가 일어난 탓에 테이와는 점점 거리가 멀어져서 슬프지만요; ㅋㅋ
제목도 그러고보니 테이의 노래군요. (의도한거야... 그런거야...)
그럼 모두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를!
아... 그리고 이번 주 정팅은 아마 할 것 같습니다. 미리 참고해두세용.
그나저나 사쿠라이 닮은 그 분;은 어떻게 도촬이라도 좀-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