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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회 후기

토마돌이 2007.01.27 00:41 조회 수 : 175 추천:5

배고프고 졸립니다.
이상하죠? 아까 알탕 많이 먹었는데-_-;

오늘 원더풀 신년회가 신촌에서 있었습니다.
오후 6시 시작이었는데, 전 15분 늦었습니다. 언젠간 지각 안 해보고 싶습니다;
만남의 장소인 기업은행 앞에서 신년회 주최자인 홍차 오빠, 5사랑 라울이, 인터넷에서 몇 번 대화 나눴지만 처음 만나는 주연군과 송송구리님을 만났어요. 음. 아담한 멤버 좋더군요;
조금 기다리니 웁스가 와서 밥 먹을 장소로 근처 고깃집에 들어갔습니다. 고기도 먹고, 술도 마시고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구요. 전 절대 의도하지 않았지만 홍차 오빠를 괴롭히는 역할이 되었습니다. 뭐 저만 그런 건 아니고, 라울이도 같은 역할이었지만요; 주연군, 나중에 참석한 KBS군, 송송구리님과 제가 한 테이블 격이었는데 옆 테이블인 홍차 오빠, 라울이, 웁스의 기세가 거세서 그 쪽 분위기에 휩쓸리며 우리 테이블은 조용히 고기만 먹었습니다;; 테이블 자리 배정의 문제인 것인가-_-

7시 30분 넘어서 예경냥이 합류했는데, 고기도 다 먹어가고 예경냥도 저녁 식사를 했다고 하여 2차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금요일에도, 주말에도 언제나 붐비는 신촌이지만 적극적인 회원 분들의 레이더 포착으로 2차 장소를 잡고, 오늘이 생일이라는 주연군의 케이크를 챙겨온 키쿠와 여우냥이 합류했습니다. 인원이 쪼끔 많다보니 널찍하게 술을 마시진 못했지만 주연군 생일 파티도 하고, 즐거운 분위기에서 2차가 진행되었지요. 게다가 리댠 오빠가 와주셨기 때문에 즐겁지 않을래야 않을 수 없는 분위기 조성;; 리댠 오빠의 가슴 아픈 미국에서의 추억도 듣고, 웁스와 KBS군의 절절한 동지애도 들어볼 수 있었던 좋은 자리였습니다.

9시 30분이 넘었을 때, 집이 특별시가 아닌 저는 막차를 걱정하면서; 송송구리님과 함께 돌아왔구요. 웁스가 역까지 바래다 주었습니다. 역시 4사랑이야~; 마음만은 홍차 오빠가 말한 5차까지 가고 싶었지만-_- 집에서 기다리는 동생도 있고 하여 째깍 돌아왔지요. 아마 지금도 계속 진행될 신년회는 여전히 즐겁겠죠~ 오래 남으신 분들 부럽습니다-_=


27일 생일 맞은 0사랑? 주연군 생일 정말 축하해~ 싸이가 알아서 먼저 축하해주는군요^^
송송구리~오늘 만나서 반가웠어! 난 글쎄...-_- 당신이 그렇게 술 잘 들이키는 줄 알았더라면; 보조를 맞춰줬을 텐데!
홍차 오빠, 아마도 오빠의 또다른 면을 오늘 봤다고 생각해요. 진지한 쪽도 좋고, 진지하지 않은 쪽도 좋지만~
라울이~ 우리우리라우리 화채 시켜줘서 고마워-_ㅜ 화채 못 먹었으면 나 상처 받았을지도 모름;
리댠 오빠! 40년만의 추위 정말 안타까웠어요-_-; 어떻게 겨울에 캐리비안 베이는 영업 안 하나;;
KBS군~ 방긋방긋 웃으면서 나랑도 얘기 좀 하여요~ 이거 다음에 둘이 따로 만나야 하나-_-
예경냥~ 생각해 보면 예경냥을 가장 많이 만난 것 같은데 정작 말한 시간은 많지 않네. 왜 이렇게 되었지;
여우냥! 오~ 우리 여우+ㅁ+ 인터넷에서 호감으로 만난 우리, 실제로 만나니 더욱 좋더군^^
키쿠~ 나의 구박에 굴하지마! 하는 일 열심히 하고, 화이팅 :) 헤어스타일 솔직히 나보다 세 살은 어려보여서 부러웠어.
웁스. 누나가 왜 널 맨 마지막에 말하는지 알지? 장어 기대하고 있을게~ 다음 주에 봅시다!


찹쌀떡 부르는 소리가 지나가요~ 역시 비 오는 날 밤엔 찹쌀떡! 이 소리 처음에 회기에서 듣고 신기하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신림에서도 듣고, 수원에서도 듣고; 찹쌀떡은 어디에나 있는 것이었네요.

잠깐 엉뚱한 데로 빠진 후기글이었지만 결론은 좋았다!가 되겠습니다.
다들 수고하셨고, 즐거웠습니다^^
사랑합니다-_-;;


덧질문 : 나 가고 나서 롤로 언니랑 즉후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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