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갑자기 GLAY에게 빠져들어서(?)
White road 콘서트를 다운받아 봤습니다.
보고 느낀점은요...
뭐랄까... 팬들이 참 질서정연하고 조용한 것 같아요.
미스치루 콘서트 볼 땐 별로 못 느꼈는데요.(하나밖에 못 봤지만;;;)
GLAY 팬들은 조용하게 보는 거 같다ㅡ라는 생각이 살짝 들었습니다.
그리고 팬들 파도타기하는 거 참 멋지더군요.
마지막으로, 새삼스럽게 느낀 거지만
도쿄돔 채우는 게 쉽지 않겠다ㅡ라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여러분들은 지금껏 보신 콘서트 중에 제일 기억에 남는 게 뭔가요??
전 개인적으로 토키오 10주년 콘서트를 좋아하는데요.
마지막에 팬들이 토키오 데뷔곡을 부를 때 멤버들이 울던 모습이 생각나요.
(후렴부분만 계속 불렀지만요..;;;;;;)
지금껏 계속 도쿄 돔 같은 큰 무대의 공연만 보다가
처음으로 본 무도관 콘서트였는데요.
작은 곳에서 하는 것도 괜찮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해준 콘서트였답니다.
전분량이 수록되지는 않았는데,
보아가 이젠 정말 노래로 무언가를 전하는 가수가 되었구나 ,, 라고 절감했답니다 ..
보아 자신이 들려주기위한 콘서트라고 한 만큼 정말 귀가 즐거운 콘서트 .
일본생활이 힘들었을 때 직접 작사한 문&선라이즈를 피아노와 듀엣으로 부르는데 ,,
그 호소력에 저도 모르게 눈물이 .. 날 뻔 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