럽이즈뷰리풀;은 3년만에 발매되어 팬들의 갈증을 달래줬고, 대장님이 말씀하셨듯 이번 앨범을 기준으로 글레이의 전,후를 따질 수 있을 정도로의 뜻이 듬뿍담긴 앨범이지요. 재작년 말부터 슬슬 부활의 기미도 있었구(투어 타이틀이 괜히 ReBirth가 아니었지요) 작년엔 정말 간만에 바쁜 활동들을 해주셔서 많이많이 행복했는데- (아; 횡설수설; 대체 뭘 말하고 싶은걸까;) 음, 완전한 부활노선에 오르시지 못한 것 같아 가슴이 아픕니다. 그래도 전 이제 웬만하면 차트 신경 안쓰게 되었어요; 이상하게 글레이 오빠들에겐 그렇게 되었더라구요, 언젠가부터; (라면서 3위한거 알고 좀 속상했음...)
[Q] 앨범의 전례만 보아도, 1위 탈환, 수성만이 가수 명예의 전부는 아닐 것입니다.
1위 선정 ARS 집계만 하면 벌떼처럼 달려드는 카오X페아, 트리플X, 엘X 등 아이돌 옵하들의 전위부대들이 기꺼이 몸을 던지는 순위도 아니고 말이죠^^
아티스트의 본령이란 무엇일까 생각도 해봅니다만... 신중현의 미인과 美空ひばり(미조라 히바리)의 '川の流れのように(흐르는 강물처럼)'같은 곡은 인류가 사라지지 않는 한 구전되고 구전되지 않겠습니까? 제 생각엔 글레이도 시간의 깊이는 아직 더 쌓아가야 할 지는 몰라도 [beloved]같은 곡들은 분명 언제 어디서나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리라 생각합니다. 미스치루나 글레이 비즈... 모두다 상업적 차트에 연연할 팀들은 아닐 것입니다. 모두들 꾸준히만 활동해 준다면 시대가 이들을 아티스트로서 영원히 기억해 주지 않을까요?^^ 이런 멋진 팀들과 동시대를 살아간다는 것! 분명히 축복이겠죠? ㅋ 주절주절~
현재는 초동형의 양상으로 나타날 수 밖에 없는 게 현실이죠.
그래도 반드시 1위 해줄겁니다... 더 프러스트레이티드처럼 또 2위 했다간... 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