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미스치루로부터의 행복한 화이트데이 선물을 MP3속에 꼭꼭 집어넣고 학교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주문한 앨범은 아마 금요일에나 올듯하기 때문에;;
사실 MP3에 넣기 전에 컴퓨터로 반 이상은 들었지만....
현관문을 나와 이어폰으로 통해 나오는 그들의 사운드는 또다른 느낌을 주더군요^-^
1번트랙에서 타하라의 기타소리, 사쿠라이의 외침
그리고 이어지는 Wake Me Up!
이 둘이 봄날의 깨나른한 저의 정신을 번쩍 들게 만들더군요;
이어지는 이로도리부터 야와라카이 카제까지는 정말 입가에 미소가 번지는 곡들이었어요
혼자 버스에서 창밖을 보며 베실베실거렸습니다-_-;;;
Fake야 워낙 강렬한 이미지의 곡이었고
그뒤의 포켓 캐스터넷츠는 개인적으로 반전이 심한곡이라고 생각해요;
처음 간주와 노래길이로 스트링이 어떻게 첨가되어 어떠한 식으로 웅장해질것이라는 짐작은 했지만 이런식으로 웅장해 질지는 몰랐습니다; 사쿠라이의 실력에 다시한번 깜짝!
할렐루야를 접했을때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어요...;
SUNRISE~あんまり覚えてないや
あんまり覚えてないや는 마지막 트랙인 만큼 정리된 느낌을 주더군요.
별로 기억하지 못한다는 가사로 시작해 뒷부분에서는 확실히 기억하고 있다는 가사의 전달방식이 참 마음에 와닿았어요 ㅠㅠ 찡-했습니다;ㅁ;
출국날짜가 2주일도 채 안남아서 요새 우왕좌왕이예요ㅠㅠ
짐은 챙겨야 겠고-_- 이것참....
이왕 올해 일본 나가는김에 재산탕진을 하더라도 미스치루 공연은 꼭 보고 오렵니다!
일반예매에서 표를 구할수 있을지가 의문;;
아무튼-┌...
이번 미스치루 앨범은 전체적으로 입가에 미소가 번지는 앨범인것 같아요^-^
HOME이라는게 아마 그런 존재인거겠지요...
전 대충 이런 느낌을 받았는데 다른 분들은 어떠실지....?
15주년을 맞이해서 활발한 활동을 준비하시는것 같은데
정말 보약 한재라도 챙겨먹으면서 다들 하시길;
팬으로선 활발한 활동이 기쁘기 그지 없지만 전적(?)이 있는 사쿠라이가 걱정이 됩니다
건강하게 오래 음악활동 해주세요-_-;;
덧)SWITCH3월호 참 알차더군요! 모두들 해맑게 웃으며 젠가를 하는 모습이 ㅋㅋ
사진 한장 살짝 첨부 합니다 ㅎㅎ
조만간 사진 스캔해서 올릴게요^-^
사진 기대 할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