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우타다 히카루(24)가 일본 최고 가수의 명성을 재확인했다.
음악전문 잡지 ‘오리콘 스타일’이 매년 선정하는 ‘좋아하는 아티스트’1위에 올랐다. 2004년 1위를 차지했던 우타다는 3년 만에 정상으로 복귀했다. 지난 2년간은 아이코(31)가 1위였다.
‘퍼스트 러브’로 앨범 800만장을 팔아치우며 16세 때 화려하게 데뷔한 우타다는 작사, 작곡에 뛰어난 천재가수로 평가받으며 일본 대중음악계에 신드롬을 일으켰다. 하지만 의욕적으로 도전한 미국 진출에 실패하며 부침을 겪었고 올 3월 영화감독 기리야 카즈야키(38)와 이혼하며 구설수에 휘말렸다.
그러나 일본대중의 사랑 만큼은 변함이 없었다. 올해 발표한 싱글 ‘플레버 오브 라이프’는 전반적인 음악시장 부진 속에서도 63만장이 팔렸다. 특히 인터넷에서 인기를 얻어 온라인 다운로드 700만건을 돌파했다. 세계 최고기록이다.
한편, 이 조사에서 남성듀오 고부쿠로가 2위, 4인조 록밴드
미스터 칠드런이 3위를 차지했다. 기대할만한 신인 아티스트 조사에서는 아야카(19)가 1위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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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호기자 yhkim@newsis.com
음반도 롱런하고 요새 잘나가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