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솔직한 심정을 고백해보고자 합니다.
여행을 할때 뭐 그렇게 많이 여행해보지도 않았지만..
여행이란 뭘까요.. 솔직히 돈........--; 얘기하기 싫지만 중요합니다.
여행을 할때마다 만나게 되는 고급 호텔 아니 최소한 평범한 호텔들..
그곳에 묶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합니다.
오늘도 노숙 걱정을 하는 저는
가끔 걷다 지치다 힘이들때 아무 호텔이나 들어가 냉수를 받아먹거나
로비 소파에 앉아 마치 호텔에서 묶는 투숙객 행사를 하며 쉬며 여러사람들을
바라봅니다.후 ~ 한숨한번 내시면서 그후로 쭈욱 쉬면서 호텔을 지나다니는 사람들을
어쩔수 없이 보는거죠.
어렸을적에 저도 분명한 저런 기억이 있습니다.
잘사는 부자집은 아니지만 자식 하고싶다는건 다 해줄수 있을 정도의 가정에서 자라났죠.
가족끼리 호텔에서 묶으면서 사진도 찍고 맛있는것도 먹고 호텔 근처 여행지를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여유로운 그야말로 관광이란 말이 어울리는 모습들
어른이 된다는건 많은 책임감과 함께 그리고 기본능력 어쩔수 없이 행복해지기 위해
필요한 돈
그래서 결국 결론은 돈이 최고! 이말 하고 싶은거 아니냐?이자식아!?
라고 말하면 솔직히 할말없네요.
그것도 그렇지만 걍 전 언제나 제가 아직은 어린아이 같고
언제쯤 평범한 직장이라도 가지고 여유로운 여행을 해볼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도쿄 신바시 역앞에서 어떤분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니까
피식 웃더군요. 왜 웃지?이자식? 이라고 하고싶었습니다.
오다이바 모노레일을 타고 이곳저곳을 다니는데 다들 친구들 아니면
연인 아니면 가족 .. 저처럼 모험을 하는 친구는 없는것 같았습니다.
벤치에 누워 하룻밤을 보낼려고 생각하니 무서움 보다는 외로움이 들더군요.
순간 05년에는 그래도 옆에 든든한 친구녀석이라도 같이 있으니
노숙을 해도 아무렇지도 않았었나. 하는 생각이 계속 맴돌더군요
전 그때 노숙을 아무렇지 않게 해서 이번에도 잘할수 있을것 같았는데
영 힘들더군요..혼자서는 결국 한시간정도 누워있다 포기하고
돈도 없어 교토로 돌아가자 생각했지만..차가 끊겨버려서 피시방으로 와
하룻밤 올 나잇을 끊었습니다. 이곳은 오타쿠들의 성지 아키하바라의 왠 피시방입니다.
한국인들이 많은지 리니지고 라그나로크고 나발이고 다있네요-- 물론 하지 않으니
관계는 없지만..가격은 더럽게 비쌉니다 올나잇 9천원정도
요즘은 그 생각을 자주 합니다.
언젠가는 돌아가야 되지 않겟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