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일상에 티비를 거의 보지 않는 저도, 꼭 중독된 것처럼 챙겨보는 게
무한도전입니다.
어떤 교훈적인 내용이나 감동이나, 기타 등등을 전혀 느낄 수 없는데도 불구하고,
킬링타임 재미용으로는 최고라고 생각하는 무한도전;
솔직히 평균나이 35세인 남정네 6명이 나와서 수다 및 얼뜬 행동을 하는 것을 보며,
즐거워하는 것이 저로서도 신기하다고나 할까.
아무튼, 학교에 와서 빈둥빈둥 하는데, 뒤통수 쪽에서 계속 함성 비슷한 것이 들려서 보니,
학교 녹지 운동장에 무한도전 팀이 왔더군요.
전부다 럭비 운동복을 챙겨입고 모여서 이것저것 하는 것을 보고 왔습니다.
정준하씨만 따로 하인즈 워드 복장으로 하고 나왔는데, 덩치 정말 크더군요.
안전요원 및 펜스 때문에 가까이서 보지는 못했지만, 와 정말 0.1t이구나 했습니다.
좀 있다보니 지겨워; 져서 그만 지금 와버렸지만 (이 시간에도 열심히 찍고 있을 겁니다만)
멀리서 정준하씨를 제외한 기타 인원들은 보고 왔습니다.
유재석씨과 하하. 정말 목소리 한번 크더군요;
솔직히 무한도전 팀이 와서 기뻤다기보다는, 무한도전 팀에 딸려온 (아니, 아마 끌고 왔을것으로 보지만)
군대후임이며 학교 동기며, 무한도전 PD인 친구를 봐서 더 기뻤습니다.
이거 30세가 연예인 봤다고 호들갑 떨면서 게시판에 글을 쓴 듯한 느낌이;;;;;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이 글을 보고 대략 5시 이내에 재빨리 오신다면 볼 수 있지 않을까요; -_-;)
근데 방금 우리 회사에 '카라'가 왔었다.
그래서 잽싸게 가봤더니 막 떠났다고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