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에서 충북보람원까지 가서 산에서 2시간기다렸는데 결국 말은 했지만 미안하다네요..
이렇게 누군가에게 고백해보는것도 첨이고 좋아해본것도 첨인데..
내나이 21살...이젠 군대로 도피하는것밖엔 없겠구나...
여기 괴산 어느 피방인데 너무 추워요...
보람원에서 괴산읍까지 오는데 택시비가 26000원...하아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해야되겠죠..

완도사는데 자격증딴다고 충북 속리산 보람원에 있따고해서 알았따고했는데 17일이 생일이래요 그래서 서둘러 고백하려고했는데 계속 오지 말라고했습니다. 바로 집에 내려간다고. 그래도 문자는하고 전화통화도 하는데 진짜 자꾸 오지 말라고하더군요 물론 막무가내로 제가 갔지요. 그래서 얼굴 한번이라도 보고싶어서 내려간거고 직접 말하려고했는데 계속 오지말라고해서 보고싶다고했습니다. 결국에 제가 간것에 졌는지 얼굴 한번 보고 바로 올라간다고했습니다. 그래서 산에서 2시간 기다려서 내려온거 봐서 말하려고했는데 옆에 다른 친구도 데려와서 얼마나 황당했던지...아마 확실하게 거절하려고한것같습니다
제가 말을하려고했는데 계속 말을하지 말라고하더군요 눈치챘는지..그래도 1월말에 군대가서 제가 '미안하지만 군대가도 나 기다려줄수있어?' 라고했지만 역시 미안하다군요...그래서 악수한번하고 택시타고왔습니다. 사실 군대갈 놈이 그런말한 제가 나쁜놈이죠 뭐...걔 담배 피는거 싫어한다고해서 금연한지 5일됐는데 미안하다고해서 먼저 올려보내고 그자리에서 줄담배 2개하고 피시방와서 1시간에 3개나 폈네요....후유
그 좋아하는사람이라는게 전줄알았어요 왜냐면 제가 군대가니까 다른사람 만날여유도없고 사귀기도 미안하다고 했거든요 걔한테(좋아한다고 눈치 보이기 전에) 그리고 스키장 알바 간다고했는데 얘가 답변이 자기도 남자 없고 좋아라하는사람있는데 군대가느라 안사귄다고 하고 스키장알바가서 못논다고하더군요 이렇게 일치되니 그 남자가 저인줄 착각했죠. 후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