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내리는 월요일, 좋아하는 계절인 여름도 끝나가고
이래저래 심란하기도 해서 짐을 챙겨 훌쩍 떠났습니다.
목적지도 없고, 어디로 가야될지도 모르고
그렇게 떠돌아 다니다가 오늘 돌아왔네요.
산도 타고 잔잔한 강을 바라보며 하염없이 망상도 하고.
바람따라 길따라 돌아다니니 일주일 금방가네요.
친구들은 신선놀음 하고 있다가 손가락질 하지만
혼자 떠나는 여행도 나쁘지 않아요.
사진은 부여의 궁남지에요. 연꽃으로 가득찬 곳.
이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지만
덕분에 마음은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같이 가고싶었지만 요즘 여건이 되어야말이지..;ㅇ;
이제는 일상생활에 열심히~~ 힘내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