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생각한다.
일본 신쥬쿠중 가장 매출이 않좋다는
모 빌딩 지하 1층의 스타벅스.
일요일 오후
좇선일보를 보며
음악을 듣고있노라면 생각한다.
많은 인구가 있고
한국인도 많은 이 곳에
아니
도쿄에
아니
일본이라는 나라에
송홍섭2집을 즐겨듣는 사람이 있을까.
앨범 갖고있는 사람이
나 포함해서 몇명이 있을까.
송홍섭 아니어도 좋으니깐
그럼
훌리건이나
로맨틱소울오케스트라
앨범은
도쿄에
사랑해 주는 사람이 많으면 기쁘고
기회가 되어 만나면 재밌지 않을까.
몇명정도 있을까.
9일간의 휴가를 마치고
다시 도쿄로 돌아가야 하는 시간.
동생에게 부탁하여
인터넷을 통해
2007/8년에 구입 못한
한국 음반 수십장을 구입하였고.
서비스로
군만두가
아니
바다2집이 왔다.
한국에서의 1분은
일본에서의 2분과 맞먹는
매우 요즘의 환율스러운
그것 이지만
짐을싸기전 5분이나 고민했다.
하지만
이것도 인연인 만큼
그리고
또
누군가의 피땀으로 일구어낸
작품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언젠가 일요일날 쉬게되면
좇선일보를 보며
들어보려 한다.
내가 정말 원한
군만두는
사실
소녀시대 였는데.
아니
꽃보다 남자 브로마이드 였을지도...
고등학교를 졸업한지 어언 7년이 넘어가고
내 얼굴도 7년이 넘어가는데
왜
오래간만에 보는 구혜선은
여전히 고등학생인거지!
브로마이드는 도대체 어디서 받을수 있는거지!
http://sosidang.com/xe/sosidang/files/attach/images/56/576/006/1232790577_1232733846_200901240301054106211201_0.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