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한국어

HOME

이 시대 최고의 아이돌 보컬은?

강동현 2009.03.26 11:34 조회 수 : 753

남성 패션 전문지 ‘아레나’ 4월호가 아이돌 그룹 메인 보컬의 수준을 평가했다.




그룹 동방신기의 시아준수를 극찬했고, 소녀시대의 태연과 원더걸스의 선예는 동급으로 분류했다.
 SS501의 허영생과 빅뱅의 대성, 슈퍼주니어의 려욱은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조사는 가수 김연우, 대중음악평론가 차우진, M.Net 박찬욱 PD의 응답으로 이뤄졌다.

세 사람은 시아준수의 보컬에 대해 “그의 보컬이 폭발적으로 부각되지 않은 건 역설적으로 동방신기의 곡 때문”이라며 “아이돌이라는 타이틀이 미안할 정도로 훌륭한 보컬리스트”라고 평가했다.
김연우는 “재능에 더해 연습량도 충분히 느껴지는데 필(Feel)마저 좋다”고 설명했다.


비록 시아준수에 비하면 낮지만, 샤이니의 종현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현재 상태보다 그 다음 단계가 궁금한 가수”, “샤이니가 성공한 이유 중 하나는 종현의 보컬 때문”이란 반응이 나왔다.


소녀시대와 원더걸스의 라이벌 구도 못지 않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태연과 선예도 호평을 받았다.
태연은 “기본적으로 자신의 약점을 잘 가릴 줄 안다”며 “평범한 음색을 가졌는데도 그걸 도드라져 보이게 만드는 재주를 가졌다.
여우 같은 보컬이라고 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고, 선예는 “원더걸스 멤버 중에서도 가장 어른스러운 목소리를 가졌으며 호흡법을 잘 활용하고 곡에 딱 맞는 발성을 직관적으로 만들어낸다”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시아준수와 종현, 태연의 높은 평가는 SM 엔터테인먼트의 혹독한 보컬 트레이닝과 연관이 깊다.
SM은 과거 H.O.T로 상징되는 아이돌 1세대 시절 외모에 집중적인 포커스를 맞췄지만, 실력 있는 아이돌 가수를 찾으려 부단히 노력한 바 있다.


보아와 시아준수는 적어도 가창력은 아이돌의 수준을 넘어섰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작사와 작곡 등 기초적인 창작 트레이닝을 거쳐 아이돌을 솔로로 전향시키는 것도 SM의 하나의 기법이다.


반면, SS501의 허영생은 “재능은 있는 것 같은데 노력이 부족한 것 아닐까. 미완의 정도가 심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라이벌 그룹이라고 칭할 수 있는 동방신기의 시아준수에 비하면 혹평 수준이다.
슈퍼주니어의 려욱도 “슈퍼주니어 안에서 높은 부분을 차지할 뿐 특유의 색깔을 보여주지는 못한다”는 애정 어린 비판을 받았고, 빅뱅의 대성 또한 “당돌한 고음을 잘 내지만 그 소리에 대한 통제력을 길러야 한다”는 낮은 평가를 받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현우 기자
canne@kmib.co.kr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615 미스치루 음악을 들으면 간간히~^^ [8] Möbius 2021.03.19 142
6614 미스치루 활동 하나요? [2] Möbius 2021.02.02 230
6613 내 사는 기간동안 압도적 아티스트... [2] lastlove 2021.01.17 253
6612 NHK 스폐셜 "others" LIve [9] soul7904 2021.01.13 178
6611 12년만의 홍백전후기 [4] 花火 2021.01.07 194
6610 2021년!! Happy New Year!! [1] 데팝 2021.01.01 107
6609 2020년을 마무리하며! [1] Möbius 2020.12.31 80
6608 Mr.Children "Memories Sessions" [3] 데팝 2020.12.24 248
6607 신보 '사운드트랙스' 감상평 [1] 뮤린 2020.12.19 240
6606 turn over? 이 곡 뭐죠? [2] Möbius 2020.12.18 205
6605 HMV 강제 주문취소 당했어요 ㅋㅋ [1] owen 2020.12.16 196
6604 이번 앨범 짧은 감상평...? [4] Möbius 2020.12.14 234
6603 최근 음악의 트렌드에 대하여. [1] lastlove 2020.12.13 128
6602 혹시 blood orange 투어 동영상 구할수있을까요?? [1] 미르코사쿠 2020.12.05 101
6601 이번 앨범 HMV에서 주문 하신분 계신가요? [5] owen 2020.12.05 217
6600 Mr.Children – SOUNDTRACKS 후기/공유 [16] lastlove 2020.12.03 644
6599 저도 Soundtracks 주문했어영~! [5] 랑Rang 2020.12.03 149
6598 FNS 가요제 출연 영상 [1] 강동현 2020.12.03 121
6597 이번앨범 사운드트랙 11/28에 받았습니다 [3] Yongnami 2020.12.01 238
6596 어제자 사쿠라이상 인터뷰 (링크 첨부) [6] Möbius 2020.12.01 196
6595 미스치루 새 앨범 발매까지 D-4 [2] Möbius 2020.11.28 96
6594 비싱글중에서 현지에서 사랑받는 곡은 뭐가 있을까요? [2] 벗은새 2020.11.27 114
6593 혹시 이번 앨범 어디서 사시나요? [8] 토마토좋아 2020.11.26 138
6592 이번 곡 다큐멘터리 필름... [2] Möbius 2020.11.20 202
6591 두시간 뒤에 유튜브로 새앨범 메인곡 mv공개되네요 [4] 하트뿅뿅 2020.11.18 138
6590 홍백전 출연 확정 [1] 강동현 2020.11.16 159
6589 안녕하세요, 거의 17년만에 접속한 것 같네요 [2] 아고기양이 2020.11.03 140
6588 Mr.Children 「Brand new planet」 from “MINE” (유튜브 링크) [2] 쿨피스 2020.10.27 212
6587 2020/ 12/ 2 (水) New Album 「SOUNDTRACKS」 발매결정 [11] file tekken 2020.10.01 503
6586 멜론에 미스치루 노래가 올라왔습니다!! [5] ♡sakurai♡ 2020.10.01 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