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밑..에 한참 내려가면 저랑 비슷한 내용의 토론안건이 있습니다만,
2003년에 작성되었던 글인지라 3년이 지난 지금 이 시점에서
다시 한 번 안건을 끄집어 내보는 것이 어떨까 해서 질문해봅니다.
물론 가사가 좋다는 건 '어떤 노래가 좋다'는 요소에 포함되는 거지만,
일단 멜로디적 요소와는 별개의 것이기 때문에 단순히 전체적인 개념을 포괄하는
'어떤 노래가 좋다'라는 질문과는 조금 다르리라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특히 제이팝의 경우에는 일본어를 잘 모르시거나
가사를 딱히 챙겨서 들으시지 않는 분들은 '이 노래가 좋다'라는 의미가 또 다르겠죠?)
모두들 알다시피 사쿠라이의 작사실력은 대단하죠..
저의 경우에는 Any의 맨 마지막 가사를 꼽습니다.
また 描きだしてく
(마타 가키다시테쿠)
다시 그려나가는
そのすべて眞實
(소노스베테신지츠)
그 모든 건 진실.
(대략 이요누나 해석버전 ;ㅁ;)
이보다 더 구구절절한 가사가 얼마든지 많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만,
지금 '딱 제일 먼저 떠오로는 미스치루의 가사'에 답하고자 한다면
저는 망설임없이 이 가사를 꼽을겁니다.
가장 간결하면서도 많은 의미를 담고 있는 가사가 아닐까.. 싶어요.
자, 그럼 여러분의 의견을 들려주세요. ^^
이쯔카 마치데 구우젠 데았떼모
[언젠가 길거리에서 우연히 만난다해도]
今以上に綺麗になってないで
이마이죠우니 키레이니 났떼나이데
[지금보다 더 아름다워지지 말아줘]
나름 가사 데려오느라 힘들었음;
Over도 좋아하고, Over의 저 가사 부분도 좋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