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영상이 발매된지도 한달 반 무렵이 지났고..
웬만한 받아가보실 분은 다 받아가 보셨다고 생각이 되어서
이제 공감대를 느껴보고 싶은 설문을 열고자 합니다.

각 영상마다 그때만의 매력이 있듯,
같은 노래를 불러도 그때마다의 느낌이 다른 듯 싶네요.

여기 리스트가 있습니다.

[Disc 1]

M0. OPENING　
M1. LOVEはじめました　
M2. Dance Dance Dance　
M3. ニシエヒガシエ　
M4. 跳べ　
M5. innocent world　
M6. 言わせてみてぇもんだ　
M7. くるみ　
M8. CANDY　
M9. 靴ひも　
M10. 隔たり　
M11. ファスナ-
M12. Monster

[Disc 2]
M13. CENTER OF UNIVERSE　
M14. ランニングハイ　
M15. 名もなき詩　
M16. ラララ　
M17. overture～蘇生　
M18. Worlds end　
M19. Hallelujah　
M20. and I love you　

Encore-
EN1. 未来　
EN2. 僕らの音　
EN3. 　
EN4. Sign　
STAFF & CREDIT


일단 저는 innocent world.
미스치루가 국민밴드임을 새삼스레 느낄 수 있게 하는 곡이죠.
마치 우리나라에서 남녀노소가 가릴 것 없이 모두가 아는 트로트 곡이 몇 곡 있듯
일본에서는 이노센트 월드가 그런 곡이 아닌가 싶습니다.
(미스치루 보러 온 팬들이니 모를리가 없겠지만서도)
여튼 시후쿠 때도 팬들과 같이 부른 곡이지만
이번에는 그 감동이 더 크게 느껴졌습니다. 관중들의 목소리는 작고 아련하게 들리지만
그만큼 사쿠라이가 기뻐하는 표정이 많이 담겨있어서 실로 감동적이더군요.

그 다음에 名もなき詩..
예전과는 다르게 오로지 통기타로 반주를 시작해서
뒤에 살짝 드럼을 깔아주는 형식으로만 연주를 했죠.
가사가 내용이 그러하니만큼 진솔함이 더 잘 살아나서 오랫동안 기억에 남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리고 이건 거의 모두가 감동받으셨을 듯 한데..
Hallelujah + and I love you의 조합입니다.
그런 크로스오버를 우연에서 발견한 것인지,
아니면 and I love you를 만들때부터 이런 걸 미리 계산에 넣어서(?) 만든것인지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더군요.
한 가수의 역사와 역량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아닐까 싶어요.

마지막으로는 潜水. 특별히 인상적인 부분은 없지만
이번 DVD에서 시도된 CG처리가 가장 많이 차지했던 곡이죠.
음표 모양의 기포가 뽀글뽀글 흘러가는 장면이 예쁘기는 했지만;
과연 실황 콘서트에 어울리는 것인지 약간 의문이 들었습니다.
호의적인 느낌보다는 여튼 강렬한 인상이 남은 장면이라 꼽아보았습니다.

CG삽입은 분명 좋은 시도임에는 분명하나,
보다 생생한 영상을 느끼시고자 하는 분에게는 마이너스의 요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만 그렇게 느끼는건지는 모르겠으나 시후쿠 때보다 화질에서 노이즈가 끼어있는 점 등은 CG와 관련하여
역시 미스치루가 나이를 먹어서-_- 라는 변명으로 보여서 안타까웠어요.

자~ 그럼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각 장면마다의 자세한 서술;은 안하셔도 좋으니
어떠어떠한 부분이 좋았다는 회원분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듣고 싶습니다 ^^

P.S. 중간에 사쿠라이가 비틀즈 노래 부르는 부분. 정말 깜찍하지 않습니까? ^-^;;
그래~ 당신들은 아시아의 비틀즈인 것이여~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