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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k Band와 Mr.Children

Tsunami 2008.07.25 10:40 조회 수 : 1231 추천:3

올해도 ap bank fes가 끝나고, 최근에 bank band의 활동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일웹에서는 뱅크밴드와 미스치루의 중요도 문제로 왈가왈부하고 있는데요. 뭔가 뱅크밴드가 우선시 되고 있는 느낌이 강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건 밴드로써 멤버들의 솔로활동과도 연관시킬수 있을 것 같습니다만.. 사실 밴드가 솔로플레이하는 경우는 개인적으로 밴드내에서는 억눌러왔던 본인만의 음악성을 다른 방식으로 표현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런 방식은 반기는 편이구요. 일본에서 라르크는 팬이 아니라 잘은 모르지만, 밴드와 개별활동간의 밸런스를 잘 맞추는 밴드로 알고 있구요. 그런데 뱅크밴드는 약간 다른게, 미스치루 자체가 원맨밴드라 해도 할말 없을 정도로 보컬의 비중이 높고, 제5의 멤버라 해도 될만큼 많은 영향을 주는 프로듀서까지 같이 하는 활동이라 밴드 자체에 영향을 주는 측면이 굉장히 크다고 봅니다. 콘서트에서도 본인이 직접 말했지만, 형제(제 견해로는 쌍둥이 형제)같은 관계죠. 일웹에서도 이야기되는 부분은 평화주의적인 목적을 지닌 단체인 뱅크밴드의 음악색이 미스치루 특유의 색을 지워가고 있다는 것이 논쟁이 되어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주구장창 이야기되는 락스피릿의 미스치루(디스커버리시절이겠죠)을 원하는 팬들과 최근 밴드가 보여주는 음악색(최근 싱글들 보면 발라드 일색이라...)의 괴리가 불만인 거죠.
저는 뱅크밴드 활동이 커버곡이나 다른 뮤지션과의 교류가 많아서, 궁극으로는 미스치루의 음악에도 도움이 된다고 긍정적으로 바라보지만, 두 그룹이 다른색깔로 빛났으면 하는 바램이 드는게 요즘 생각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