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순이의 글이 오랜만에 롤라왔네요.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처음 등장하는 시대는 바야흐로 1989년의 어느날
한 노인이 거리를 걷던 중 기타를 보고 왕년의 밴드시절을 그리워하고 이에 미스터 어덜츠라는 그룹명을 정하고 쿠루미를 지어 옛 동료를 찾아가 들려줍니다.
이에 감격한 동료들이 하나 둘 모이고 밴드를 결성, 여기저기를 다니며 공연을 하게됩니다.
공연을 다 마친 후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야 하는 현실에 아쉬워하며 이들은 그룹명이 적힌 쪽지를 버립니다.
우연히 그 곳을지나던 사쿠라이는 그 쪽지를 발견하고 엑스표가 쳐 진 미스터칠드런이라는 이름을 사용하려고 마음 먹습니다.
그리고 자막
"1989년 어느날 미스터칠드런은 시작됐다."

어때요?

둘다 맞다고 사쿠라이가 꿈속에서 말해주셨습니다.

ㅎ^^
일단 강동현님 글처럼 저도 해석하고 있고, 그게 기본적인 스토리라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어요^^ 사쿠라이가 그 쪽지를 줏은 날이 미스치루 결성 전일이었다는 픽션;;(이겟죠?^^)
하지만 미스터.어덜트라는 말에서 그것이 미래의 미스치루일거 같다는 느낌도 갖게 됩니다.
그리고 사쿠라이가 그것을 줍는 것으로서 미래에 다른 어떤 이들도 뮤비처럼 미스치루의 뜻을, 이어가주길...
그것이 꼭 밴드일것이라기보다, 모든 사람들이 해당될수도 있겠지요. 모두 미스치루가 던져준 많은 메세지들과 희망들을 갖고 살아가주십사~ 하는;;^^
완전 제생각이구요 ㅎ
어쨋든 전 두가지의 의미를 가진 뮤비일것이라고 생각해요~

첨엔 저도 귤순이님처럼 생각했는데 강동현님 생각이+ㅁ+!! 그래서 1989년이 나왔군요.우와.
두개의 내용을 생각하면 미래와 과거가 함께 연결되는거 같아요.
미스터어덜트가 미래일수도 있고 과거일수도 있고..
멋진 뮤비라는걸 님들의 글을 읽고 다시한번 느낍니다..(유호님 너무 웃겨요;)

저두 오늘 뮤비를 잼있게 봤어요..^_^ 늙고, 꿈도 잃은 아저씨들이 다시 한번 옛날의 정열을 되살려보는 뮤비...과거에 꿈에 부풀어 있던 청춘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참 인상적이네여.. 그리고 다시 한번 꿈을 꿔보려고 최선을 다해 노래하는 모습이 찡했어여..ㅠ.ㅠ 제 나름대로의 해석을 덧붙이자면, 이러한 노력들이 결코 헛되지 않았다...다시 Mr. children 이라는 새로운 젊은이들이 대신 꿈을 만들어간다...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그러한 의지가 이어져 간다..모 이런 메세지가 있는 것 같아여..ㅋㅋㅋ 짧은 생각이었슴다.

저두 국문과 출신입니다...^^; 동의해드리져..ㅋㅋㅋ

한마디로 감동적인 뮤비입니다. 저도 늙어서 그런 열정을 가질수 있을런지...
그리고 뮤비를 보면서 느낀건.... 미스치루는 영원하다.... 흑.....음악안에서 그들은 살아있다.....

으흐흐~

한장면에서 세번 소름 돋았는데 그 느낌

나도 저럴 수 있다면.

저는 어떻게 봤냐면,,
사쿠라이 등이 미스치루 결성전 망설이다.. 드뎌 결성전날, 다른길을 택했을때의 미래의 모습을 상상하고 그때가서 뒤늦게 Mr.Adult가되기보다 지금 Mr.Children으로 살아가겠다라고 결심하게 됐다라고 생각했거든요.
아..전 국문과도 아니고 이공계입니다만~
근데 다음부분 가사를 보면요...유-호-님이 말씀하진 의미도 있지않을까 하게 되네요.
'어디부턴가 잘못 잠그기 시작해/깨닫고 보니 하나가 남은 단추/똑같이 누군가가 처치 곤란한 단춧구멍을/만나는 데 의미가 있으면 좋겠어'
좋네여~이런저런 생각하게 만드는 P/V라니

전적으로 동의함 !

좋아요 둘다 히히
그래조 귤츈 누님의 생각에 동의함.................

제 생각이 강동현님과 꼭 같아요.

저도 강동현님!!

아무튼 보면볼수록! 감동!

구체적 스토리도 스토리지만.. 왠지 '길'이 머리에 남네요..
아저씨들이 앞서 걸어나간길에 남겨진 무언가를 보고 뒷세대도 다시 자신의 길을 가는..
또 그 mr.adults 밴드가 재결성되고 점차 많은 사람들이 열광하다가..
관객없는 무대에서(아줌마가 청소하고 있는..) 노래하고 결국엔 다시 각자의 길로 떠나는듯한 마지막씬은 시간의 흐름과 자신의 모습에 대한 생각을 얼핏보여준거 아닌가 싶기도 하다는..

역시 해석의...보는 사람마다...저마다 보고 느끼는 것이 다른...
그 뭐랄까? 미끄러짐이 있다고 할까요 -_-
참..좋은 작품이라고 봐요...
행간의 의미가 있는...그런 스탈...참~ ^^;
어르신의 눈빛이 정말...인상이 깊었어요...그리고, 마지막...걸어가는 길에...살며시 짓는 미소....

웃긴대학에서 퍼온겁니다..
뮤비내용은

중년아저씨가 이곡을 만들고 동료가 감동해서 다른동료와 함께 이곡을 부릅니다.그리고 미스터칠드런과 미스터어덜트중에 어덜트를 선택해서 그룹을 만들지만...

역시 인기가 없었지요. 그리고는 씁쓸하게 서로 헤어진답니다. 그러다가 그룹명을 쓴 종이를
그냥 버리는데 그종이를 사쿠라이가 줍지요. 그리고 그때가 1989년 결성전날이랍니다.


Mr. Children - くるみ
(호두나무)

ねぇ　くるみ
있잖아, 쿠루미.
(네 쿠루미)
この街の景色は君の目にどう映るの?
이 거리의 풍경은 네 눈에 어떻게 비치지?
(코노 마치노 케시키와 키미노 메니 도오우츠루노)
今の僕はどう見えるの?
지금의 난 어떻게 보이지?
(이마노 보쿠와 도오 미에루노)

ねぇ　くるみ
있잖아, 쿠루미.
(네 쿠루미)
誰かの優しさも皮肉に聞こえてしまうんだ
누군가의 상냥함도 비아냥으로 들리곤 해.
(다레카노 야사시사모 히니쿠니 키코에테 시마운다)
そんな時はどうしたらいい？
그런 때는 어떡하면 좋지?
(손나토키와 도오시타라 이이)

良かった事だけ思い出して
좋았던 일만을 떠올리며
(요캇타 코토다케 오모이다시테)
やけに年老いた氣持ちになる
자포자기한 채 늙어버린 기분이 들어.
(야케니 토시오이타 키모치니 나루)
とはいえ暮らしの中で
그렇다곤 해도 삶 속에서
(토와이에 쿠라시노 나카데)
今　動き出そうとしている
지금 움직이려 하고 있어.
(이마 우고키다소오토 시테이루)
齒車のひとつにならなくてはなぁ
톱니바퀴의 하나가 되지 않으면
(하구루마노 히토츠니 나라나쿠테와나)
希望の數だけ失望は增える
희망의 수만큼 실망은 늘어나겠지.
(키보오노 카즈다케 시츠보오와 후에루)
それでも明日に胸は震える
그래도 내일 가슴은 떨릴 거야.
(소레데모 아시타니 무네와 후루에루)
「どんな事が起こるんだろう？」
「무슨 일이 일어날까?」
(돈나 코토가 오코룬다로)
想像してみるんだよ
상상해 보는 거야.
(소조시테 미룬다요)

ねぇ　くるみ
있잖아, 쿠루미.
(네 쿠루미)
時間が何もかも洗い連れ去ってくれれば
시간이 뭐든지 씻어 가준다면
(지칸가 나니모카모 아라이 츠레삿테 쿠레레바)
生きる事は實に容易い
삶이란 실로 간단하겠지.
(이키루코토와 지츠니 타야스이)

ねぇ　くるみ
있잖아, 쿠루미.
(네 쿠루미)
あれからは一度も淚は流してないよ
그 때부터 한 번도 눈물은 흘리지 않았어.
(아레카라와 이치도모 나미다와 나가시테나이요)
でも　本氣で笑う事も少ない
하지만 진심으로 웃은 적도 별로 없어.
(데모 혼키데 와라우코토모 스쿠나이)

どこかで掛け違えてきて
어디부턴가 잘못 잠그기 시작해
(도코카데 카케치가에테키테)
氣が付けば一つ余ったボタン
깨닫고 보니 하나가 남은 단추.
(키가츠케바 히토츠 아맛타 보탄)
同じようにして誰かが　持て余したボタンホ-ルに
똑같이 누군가가 처치 곤란한 단춧구멍을
(오나지요오니시테 다레카가 모테아마시타 보탄호루니)
出會う事で意味が出來たならいい
만나는 데 의미가 있으면 좋겠어.
(데아우코토데 이미가 데키타나라 이이)
出會いの數だけ別れは增える
만남의 수만큼 이별은 늘어가겠지.
(데아이노 카즈다케 와카레와 후에루)
それでも希望に胸は震える
그래도 희망에 가슴은 떨릴 거야.
(소레데모 키보오니 무네와 후에루)
十字路に出くわすたび
십자로에서 우연히 만날 때마다
(쥬우지로니 데쿠와스타비)
迷いもするだろうけど
방황도 하겠지만.
(마요이모 스루다로오케도)

今以上をいつも欲しがるくせに
언제나 현재보다 더 나은 걸 원하는 주제에
(이마 이죠오 이츠모 호시가루쿠세니)
變わらない愛を求め歌う
변치 않는 사랑을 찾아 노래하지.
(카와라나이 아이오 모토메우타우)
そうして齒車は回る
그렇게 해서 톱니바퀴는 돌아갈 거야.
(소오시테 하구루마와 마와루)
この必要以上の負担に
그 필요 이상의 부담에
(소노 히츠요오 이죠노 후탄니)
ギシギシ鈍い音をたてながら
삐걱삐걱 둔한 소리를 내면서
(기시기시 니부이 오토오 타테나가라)
希望の數だけ失望は增える
희망의 수만큼 실망은 늘어나겠지.
(키보오노 카즈다케 시츠보오와 후에루)
それでも明日に胸は震える
그래도 내일 가슴은 떨릴 거야.
(소레데모 아시타니 무네와 후루에루)
「どんな事が起こるんだろう？」
「무슨 일이 일어날까?」
(돈나 코토가 오코룬다로)
想像してみよう
상상해 보자.
(소조시테 미요오)
出會いの數だけ別れは增える
만남의 수만큼 이별은 늘어가겠지.
(데아이노 카즈다케 와카레와 후에루)
それでも希望に胸は震える
그래도 희망에 가슴은 떨릴 거야.
(소레데모 키보오니 무네와 후에루)
引き返しちゃいけないよね
돌아보면 안 돼.
(히키카에시챠 이케나이요네)
進もう　君のいなこの上へ
나가자, 네가 없는 길 위로.
(스스모 키미노 이나이 미치노 우에에)

결국에는 미래에서 과거로 과거에서 미래로 나아가는 것이 아닐지..-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