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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앨범의 유일한 가치.

너부리 2006.02.10 14:47 조회 수 : 1344 추천:6



아실분은 아실법한 창꼬닷컴.
이번 이수영씨 신보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를 글쩍였는데.
앨범 리뷰와는 좀 동떨어지는 성격임에도 불구하고
베스트 리뷰 됐길래 여기도 한번 올려 봅니다.
비록 이수영씨 앨범에 남긴 리뷰지만
충분한 토론꺼리가 아닐까 싶어서!



본 앨범의 유일한 가치.

글쓴이 : slfamily / 2006-01-28 /

무너지고 있다.
아니 이미 무너졌다.
음반시장이란 용어 자체가 무색한 현실이다.
솔직한 얘기로
동네며 지하철역 지하상가에
아직도(?)존재하고있는 음반매장을 보면
신기하다 못해 경의로울 따름이다.
음반이라는 물건이 같는 최소한의 가치.
LP판을 소중히 다루던
음악적 가치가 존중되던 시절을 이야기 하는게 아니라
다만 CD도 하나의 가치로써 인정받던 시절이 있었다.
90년대 였으리라.
하지만
결국 이마저도 무너졌다.
그 단적인 예가 바로 중고음반시장의 파탄이다.
한국은 서울로 통한다고 볼때
중고음반시장의 길은 청계7,8가였다고 본다.
필자는 오늘 비로써
모든걸 다 포기했다.
개인 사정으로 3년전까지
청계7,8가에서 중고CD(희귀음반 ex 시나위2.5집etc...)를
참 즐겁게 발품팔아가며 구했었는데
오늘 다시 찾은 청계천의 모습은 을씨년 스럽다는 말 밖에 안나오는 풍겨이었다.
(물론 이명박의 놀라운 추진력으로 서울시내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가
하나 더 늘었다는 점은 매우매우 높이 살만한 일이다.
하긴...한강 중지도 한복판에 오페라하우스 건립한다는 이에게 무얼더 바라리.)
예술과 자본의 만남.
CD자체가 그들의 악수였다 치면
그것은 합의가 아닌 자본의 술수였다고 본다.
물론 그당시에는 몰랐던 일이지만.
MP3라는 기술로 인해
완전히 몰락해 버린 음반 시장.
이시대의 음악이란
그저 피시방에서 게임할때
지루하지 않기 위해 틀어놓는 심심풀이 땅콩에 지나지 않는다.
자본앞에 무너져 버릴수 없는,
청계 고가도로 속에서의 사람사는 냄새는 없고
음악을 하나의 가치로써 인정하는 풍토는 개그에 지나지 않는
그렇고 그런 시대에 살아가고 있는.
얼토당토 하지않는 디지털싱글이라는 생소하기 그지 없는
돈으로 승부하는 음악만이 펼쳐진 세상.

이시대에 이수영의 앨범이 의미하는 바는 매우 크다.
돈으로 승부하고있다.
과거 뮤직비디오에 엄청난 제작비를 투자함을 넘어서
이제는 정말 어마어마한 광고를 때리고 있다.
이에는 이 눈에는 눈.
MP3라는 기술로써 몰락해가고있는 음악의 본질(?)의
유일한 돌파구는
이명박의 몰락도
사람들의 따스한 가치관 성립도 아닌
돈만이 해결책이다.
그래
이왕 이렇게 돈으로써 언론플레이 시작한 앨범이다.
보여줘라.
CD를 사야하는 이유를.
아니 사게 만들어라.
돈이라도 있으면
살아남을수 있다는 사실을.
매우 씁슬하다.
정말 씁슬하다.
하지만
정말
만약에
돈으로써
해결볼수 있는
게임이라고 친다면

해볼만한 승부라고 생각한다.
내일도 내일 모래도
계속 광고 때리고
TV에서도 광고하고
기왕이면
광고나 드라마에 삽입해서
논타이업 기법 써가면서
승승 장구해라.

이대로 가다간
대한민국에
더이상
음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인디의 힘을 빌리기엔
버거운 세상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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