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오래간만에 나온 미스치루의 새싱글.
감격에 힘입어 몇마디 적어봅니다~
우선 PV와 함께 공개된 くるみ. 이곡은 가사속의 くるみ란 단어의 뜻에 대해 의견이 분분한데, 사람이름(くるみちゃん)이라고도 호두나무란 뜻의 '胡桃(くるみ)'라고도 '未来が来る(みらいがくる:미래가 온다)=来る未来(くるみらい:다가올 미래)'를 줄여쓴 것이라고도 또 일부에선 '감싸다'란 뜻의 '包み(くるみ)'라고도 해서 각자 다름대로의 해석을 하는데, 전 사실 '그런건 아무래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사쿠라이가 인생의 무게가 담긴 깊이있는 가사 속에서 말하는 것은 정말로 심플한 단 하나의 진실뿐이기 때문에...
くるみ보다 개인적으로 더 마음에 꽂힌 곡인 掌(てのひら)는 삶의 모순들과 진실들을 담담하고 솔직하게 털어놓는 사쿠라이의 달관한 듯한 노래가 가슴에 찡하게 와닿았습니다. 언제부턴지 전 미스치루의 노래에서 인생을 배운다는 생각이 들곤 하네요^^
그럼 다음 싱글을 고대하며...
핥으려다 물고 늘어지고
입히려다 찢어버리면서도
또 사랑을 찾고 있어.
하나가 되지 않아도 좋아.
서로를 인정할 수 있다면 충분해.
그것만이 우리 앞의
어둠을 부드럽게 헤치며
빛을 내려줄 거야.
나도 이 가사에서 무언가를 배우는...^^;
쿠루미의 의미는 아무래도 작사를 한 사쿠라이상이 제일 잘 알겠죠..우리가 알수 없는 다른 의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