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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한때 음악활동을 꿈꾸었던 젊은 시절의 추억을 가지신 분들이라면
가사나 영상에서 많은 공감대를 느끼실 수 있을 것 같네요.

톱니바퀴같이 반복되는 단순한 일상속에서 잊고 지냈던
잊었던 젊은날(이라고 하기엔 아직 한참 어리지만..-_-;)의 꿈에 대한
이야기였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비록 미스터 어덜트(물론 미스터 칠드런의 패러디일수있겠지만)의
결성이 한낱 과거에 대한 단순한 그리움에서 시작되었다고는 하지만...
먼지속에 묻혀 곰팡내 나는 기타케이스 같은
한 아마츄어밴드의 젊은 시절 꿈을 다시 꺼내든 것이...
결코 헛된 것은 아니라는 것이...
마지막 엔딩에서 보여주는 군요.

미스터 칠드런 제기억 속에서는 아주 옛날 그룹이었지만....
다시 한번 그들이 한건 해준 것 같습니다.
처음 봤을때...
특히 횟집에서 옛멤버앞에 노래부르던 장면...
그 할아버지의 명연기는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에 버금갈정도로
마음을 움직이더군요..
(나도 모르게 눈물이 주르르륵 ㅠ.ㅠ)

예전 친구들과 중년밴드를 만들자던 옛날 약속이 생각나서
옛날 친구들이 그립네요.


어디부턴가 잘못 잠그기 시작해
깨닫고 보니 하나가 남은 단추
똑같이 누군가가 처치 곤란한 단춧구멍을
만나는데 의미가 있으면 좋겠어
만남의 수만큼 이별은 늘어가겠지
그래도 희망에 가슴은 떨릴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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