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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긴 여정의 마무리 입니다. 미스터 칠드런의 앨범 수록곡과 커플링 곡들중에서 "싱글로 나왔으면 이랄까?"

선정 기준은
1.개성 최강 (그 곡만의 정체성 확고한 노래)

그것 뿐입니다. 그럼 이제 한번 여행을 떠나실까요?




5.虜

명반 深海 은

실러캔스 와 深海가 2곡이 교묘히 연결되면서 앨범의 일관성을 추구하는데 오프닝과 엔딩이 하나의 테마를 노래하며 컨셉트 앨범의 묘미를 살리는 가운데 충격적인 곡 하나를 들을수 있다.

심해의 소장 가치는 "60 70년대 구미 록의 일본식 재해석" 에 초점을 맞춰 있다면 블루스를 한번 집어 보는것도 나쁘지 않다.

락의 어머니는 블루스 이다. 블루 노트라는 독특한 음계가 만들어내는 끈적이는 울림은 락과 R&B의 어머니로 인기 장르로 자리 잡았음 물론이다.

집착하는 남자, 방랑벽있는 여자.
소울풍 진한 블루스로 후반부 영어 코러스와, 사쿠라이의 샤우팅이 포인트.

타와라의 끈적이는 기타, 복고적인 신디 연주 또한 놓칠 수 없다.


미스치루식 본격 블루스 그것만으로 이 곡의 가치는 충분하다.





4.UFO

극장을 지나다
'사랑을 이어 주는 SF 영화' 라는 포스터 ~!!

"저기 2 장 요"

커플석에 앉아
팝콘을 먹는다.

갑자기 스크린에서 튀어나온
외계인들

금성인은 나에게 여자의 마음을
화성인은 너에게 남자의 마음을

맨투맨 과외하네.
필요한건 이해와 희생임을

극장문을 나설때
어느덧 마주 잡은 두 손

그리고 하늘엔 UFO가
떠다니는 듯한 음악이 울려 퍼지네~!!





3.One Two Three

미스터 칠드런은 6-70년대 록+포크에다 퓨전 재즈(?)결합한 형태가 무척 많다. 그런 곡 중에 백미다.

계단에 사뿐히

너와 손을 잡고서

의자에 앉아 스크린을 응시하지

언제나 농담인듯 삶의 무게에 짓눌린

너를 위로 못해주는 한심한 남자야.

그래도 함께 미래를 상승기류를 만들어 보자. 알찌


이곡의 백미~ 이노키씨의 은퇴시합의 나레이션도 놓칠수 없다.삶에 지칠때 마다 찾게 되는 노래~

맨앞의 글있죠.그건 L모 평론가 말씀이죠. 그 분 말씀을 약간 한다면
미국 담으로 재즈가 발달한 일본은 곳곳에 재즈적인 느낌을 썪으려 한다. 미스터 칠드런은 기존의 왜색 풍 멜로디 배격하고 복고적인 구미의 사운드의 영향을 강하게 받아 일본적인 무언가를 만드려고 노력하는 밴드이다.

대략 맞는 듯 하네요.





2.Prism ( 1/42 )

미스치루 커플링중에 황제 즉위식을 거행해도 무방하다. 자주색 망토를 휘달리며 마르스 신전에 승리를 알리는 로마식 승전 개선식 이나
500명 끄는 5층 선단에서 대운하를 건너는 수양제의 화려함도 이곡의 압도감에는 미치지 못한다.

첨 듣는 순간, Coldplay가 떠올랐다.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멜로지 그러나 낯선 생소한 느낌도 함께 드는 야누스 적인 느낌이 든다.

디스토션을 제거한 깨끗한 리듬 기타 톤은 Edge가 절로 연상되고
리드 기타는 거칠게 포장했음에도 순결한 리듬 기타로 인해 청초한 자태를 뽐낸다.

그리고 믹싱때 일부러 드럼을 증폭 시킨거 같고 베이스가 참 매력적이네요. 기타와 드럼 따로 놀지 않고 하나로 묶는건 베이스 인거 같아요.오히려 악기들의 예리함에 비해 소근소근한 보컬과 대조적이네요.

무엇보다 타하라 상의 애드립이 이렇게 아름다울까? 그런 백일몽에 빠진 듯한 몽환적인 트랙 , 미스치루도 음표에 마약 타서 감명 깊게 들었던 노래.

이곡의 가사가 내뿜는 내공은 심히 역발산 기개세 다. 현미경으로 현실을 예리하고 심도있게 바라보는 시선 앞에서 이내 고개는 절로 끄덕인다.






1. 傘の下の君に告ぐ

오묘한 관악기가 지휘자가 되어
오선지를 그려놓은 음표로
자본주의 와 맞써려 하네.

빛나는 오프닝 기타 리프는 이국적인 관악기의 부름을 따라
위험하지만 거부할 수 없는 유혹을
벗어 던진 욕망 벌거벗은 추악한 자본주의

런던의「Abbey Road Studio」에서 녹음해서 일까? 아주 이국적이고 신선한 작품이 아닐까? 들을때 아이리쉬 적인 느낌이 강하게 배여 있었고 관악기가 주도한 유일무이한 노래가 아닐까?

현재 자신들 말한건 아닐까? 자신들도 사회비판하지만
거대한 기업이 되버린 자신을 일컷는건 아닐까?
위대한 그룹들은 초기의 사회비판 하다 자아비판으로 옮겨가는 경우가 강한데 혹 그런건 아닐까? 이건 순전히 갠적인 잡설이지만

끊임없이 서로 침을 뱉어봐도 우리들은 오십보 백보

끝에서 두번째 가사.....이말에서 유츄 해보지만 이건 하나의 가설일뿐...그냥 넘어가시길.ㅋㅋㅋ.

그러나 어깨는 들썩 들썩 다리는 흔들 흔들
덩실 덩실 맘껏 시대 착오 라며 노래하네.
인생이란게 무언가를 애정이란게 도대체 무었 언가를

게다가 위험한 가사 그러나 거부할 수 없는 즐거움을 주는
시대와 싸우는 미스터 칠드런의 저항 정신이 들어난 노래.

난 너희에게 이런 모습을 바래. 존 레논이 폴 매카트니를 이기는 이유는 "폴의 첫 앨범은 좋은 앨범이지만 거긴 거대한 Fuck 없다. 존은 비틀즈와는 전혀 다른 세계를 창조했다. 펑크 이전의 펑크이다." 그의 아들 션의 인터뷰 이다.

진정한 음악가는 자신만의 사상, 철학이 있어야 한다. 시류나 유행, 팔릴만한 러브 송이나 만드는게 아니라. 내 눈물을 흘를때 옆에서 위로가 되고 내가 기쁠때 춤추게 도와주고 진정한 음악이란 바로 이런게 아닐까? 남의 추천, 평론, 평가 그딴건 상관없다.

너의 음악이 내 눈물을 훔쳐 간다면

그 눈물이 노크가 되어 언제나 내 맘을 열어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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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Q 앨범 감상문 "연애 소설"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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