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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Adult

이지 2003.12.18 23:15 조회 수 : 783

아주 오랫동안
영화를 보고 눈물을 흘린적이 없었다.
어떤것에 감동을 느낀적이 너무 오래전이었다.
점점더 내안에 어떤것이 없어져 간다는 불안감은
더이상 신경쓰지 않으려 했다.
내가 알던 그들이 아닌,
다른이들처럼 살아가는 이들은
더이상 만나지 않게 되었다.
하지만 모든것이 변해가고
변하지 않으려 하는이가
나 혼자뿐이라면
더이상 내안에서 의미를 가질수 있을까
가장 첨의 순간을 떠올려 보면
같이 할수있어서 행복했던 시간들이 생각나는데

목적이 수단이 될수는 없었지만
수단이 목적이 될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오랫동안 간직하고 싶어서
잊은척 행동하기도 했다.
하지만 우습게도 중요한 것들을 실제로 잃어버리며 살았다.

후회나 실수가 없다면
감정의 기복이 없을것이다.
감정이 움직이지 않는다면
감성을 채울수도 없을것이다.
감동받기 위해선
겪고 싶지 않은 것들을 겪어야하고
아프고 힘든 시간을 반복해야한다.
그래야 그게 인생일테니.

요즘은 잃어버렸던 것들이 생각날때마다
그것들을 하나씩 계속 주워담는 중이다.
오랫만에 뮤직비디오를 보며
눈에서 땀이 났다.
잊혀질듯 하면
나타나서 날 자극하고
항상 공감을 일으켜 낸다.
감성이라는 단어에 가장 먼저 매칭되는
그리고 항상 마지막에는 희망적인 여운을 남겨주고
나자신이 한번쯤은 꿈꿔보았던 그런 노래들을 음악으로 보여준다.
인생은 항상 실수없이 진행되어서는 안되는거 아닌가.
오늘도 인터넷검색시 오타로 인해 우연히 이노래를 듣게 됐으니

미스터칠드런을 처음 알게 되었을때가 겨울이었고
휘파람 싱글을 손에 쥐었을때도 겨울이었고
쿠루미 뮤비를 보며 눈물을 삼킨날도 겨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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