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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youthful Days 가 필요하다.

망고소녀 2003.12.29 02:41 조회 수 : 481

저는 한 노래에 이렇게나 빠질 수 있다는 걸 처음 알았습니다.
저는 Mr.children에 대해 매니아라 불리울 만큼 아는것도 많지 않고 좋아하게 된지도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친구의 권유로 안티크란 드라마의 첫편을 보고, 드라마가 재밌다는 생각보다 그 뒤에 흐르던 노래의 재목이 궁금하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을 때 부터 저는 Mr.children의 노래에 푹 빠져서 지내고 있습니다.

특히 저는 미스터 칠드런이라는 밴드를 처음 알게 해준 Youthful days라는 노래를 좋아합니다.
듣고 또 들었습니다. 들으면 들을 수록 좋은 노래라는 말이 가슴에 정말 와 닿을 정도로 이 노래는 들을수록 더 대단한것 같습니다.
무네노 카네 노네 오사 라시떼요 하면서 노래할때 보컬의 목소리는 정말 섹시하면서도 강렬해서 저를 얼어버리게 만듭니다.
Mp3를 귀에 꽃고 이 노래를 들으면서 학교 복도를 걷다가 무네노 카네 하는 부분에서 저도 모르게 눈감고 멈춰서는 바람에 친구들이 의아해 한 적도 있구요,

저는 종종 youthful days가 필요합니다.
새벽에 문득 깨어 다시 잠을 청해도 잠이오지 않을때,  책장 넘기다가 손가락을 베였을때, 아무튼 조그만 힘든일에도 저는 youthful days가 필요합니다.
힘들때 아플때 제일 먼저 생각나는게 엄마가 아니라 이 노래라는게 너무 이상합니다.
이 노래가 없었을때 나는 힘든일들을 어떻게 이겨냈나 싶을 정도로 이 노래는 저의 힘이 되어주었습니다.
뭐 힘든 일이 없을때도 문득문득 이 노래가 듣고싶어서 허둥지둥 MP3를 꺼내는 일도 많구요,
MP3에 있던 노래를 지우고 새 노래를 다운 받아 놓을때도, Youthful days는 무슨 안주인처럼 절대 지워지는 법 없이 제 MP3에 남아 있습니다.
Everything이나 끝나지 않는 여행이나 니가좋아 같은 노래들도 물론 너무너무 좋지만 Youthful days처럼 들으면 저절로 눈이 감기고 입가에 미소가 띄어지지는 않습니다.

안티크에서 이 노래를 알고 벅스뮤직에 서둘러 들어가서 듣기버튼 꾸욱 눌러 듣고는 그만 울어버렸던 기억이 납니다.
이젠 너무 많이 들어서 들어도 눈물까지 나지는 않지만  마치 주파수가 맞춰지듯이 뇌파가 일정해 지듯이 이노래를 듣는 동안에는 그 어떤 다른 일도 할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중독'이라는 표현을 쓰면 너무 과장일까요?

여기 홈피에 들어 와 보니 미스터칠드런을 너무나 오랫동안 좋아하고,  잘 알고 있는 소위 매니아 분들이 많으셔서 주눅까지 들지만 저도 이젠 미스터칠드런의 팬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네요.
어쩌다 보니까 얘기가 이상한 쪽으로 자꾸 가네요,
제가 워낙 글 주변이 없어서요.
쓰기 시작할땐 너무너무 할 말이 많을 줄 알았는데 쓰다보니 할 말이 없네요, 헤헤 ;

아무튼 전 Youthful days라는 노래를 알게 된걸 정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 좋아 질꺼 같네요,, Mr. children이라는 그룹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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