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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th Album - Shifuku no Oto 리뷰+감상.

미칠까? 2004.04.09 13:08 조회 수 : 521

2002년 5월 10일에 10주년 기념인 10번째 앨범을 발매하고...

거의 2년만에 シフクノオト, 행복한 소리들로 가득찬 11번째 앨범을 들고 Mr.Children 이 컴백을 했다.

자켓때문에 출시 전부터 말도 많았지만...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훌륭한 컴백이였다고 볼수 있었다.

더군다나 초회한정으로 DVD 영상을 첨부한것은... 팬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라고도 생각한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소속사의 상술일지도...)

곧 바로... Mr.Children 의 11번째 앨범을 둘러보자.



01. 言わせてみてぇもんだ (말하게끔 했음 싶었거든)

미스치루가 자주 선보이는 멜로디 라인과 연주.

강하지도 않으면서 약하지도 않은 넘버. 뒤에 배경으로 깔리는 현악기와 블루한 기타 연주가 슬픔과 고독을 자아낸다.

기승전결이 뚜렷하고, 후렴부분 역시 미스치루의 장점이라고 할수 있는 가사가 멜로디와 뒤섞여 깊은 인상을 심어주는 곡이라고 할수 있다.

"소중한것을 알고 있어도... 멀리 돌아가는 우리들." ← 노래의 키 메세지


02. PADDLE (노)

NTT DoCoMo CM 에 타이업 된 곡으로써 예전 미스치루의 스타일의 연주가 반가운 곡.

일상에 지친 날... 힘이 되어줄수 있는곡, 지친몸을 노래에 맏겨 기댈수 있는 곡이다.

드럼이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곡. 드럼비트에 따라 곡이 바뀔수 있는 곡이다.

Innocent World 와 Youthful Days 중간에 위치해 있는 곡.

지겹도록 많이 들었지만, 질리지 않는다.

"내일을 향해 힘차게 PADDLING, 노를 저어 나가자." ← 노래의 키 메세지.


03. 掌 (손바닥)

이 곡은 미스치루 역사 첫 양면 A 싱글중 하나 였는데... くるみ  때문에 빛을 발휘 하지 못했다.

가사는 미스치루 名もなき 詩  에서 볼수 있었던 독하면서 강한 메세지를 풍기고 있다. 그 역시 PV 에서도 보여지고 있는 바 이다.

미스치루 초기 시절로 돌아간듯한 멜로디와 연주는 くるみ 보다는 더 새로웠으며 시원했다.

소프트한 노래보다는 하드한 노래가 미스치루의 매력일지도 모르겠다.

중간중간 섞여나오는 피아노 건반의 연주가 돋보이는 곡이고, 신디사이저로 만든 배경음 또한 일품인 곡이다.

"서로를 인정할 수 있는 마음." ← 노래의 키 메세지.


04. くるみ (다가오는 미래)

일본음악 팬들 사이에서 한 때 돌풍을 일으켰던 곡.

그 이유는... 거의 모든 독자들이 알듯이, Promotional Video 때문이 였다고 생각한다.

くるみ 의 P/V 로 2003년 올해의 P/V 상을 탔으니... 상당히 수작임에는 틀림없다.

노래는 잔잔한 기타 연주와 중간중간 하모니카 연주와 실로폰 연주같은 효과음들이 곡을 더 빛내고 있다.

하지만, 왠지 빨려들거나 노래에 매혹되는 느낌은 들지 않는 곡이라고 생각한다.

노래를 들으면, 잔잔히... 아주 서서히... 마음을 한구석에서 따듯하고 뭉클한 느낌이 피어오를것이다.

"다가 오는 미래" ← 노래가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


05. 花言葉  (꽃말)

꽃말. CDTV 에서 미스치루가 PR 할때 가장 좋은 느낌을 받은 곡이다.

포크락적인 요소가 가미 되었으며, 초창기, 그러니까 1,2집 때의 미스치루의 음악 색깔을 잠시 맛볼수 있는 곡이다.

"코스모스의 꽃말은... 과연 뭘까?"

쿠루미 다음에 흐름과 전개가 매끄럽게 이루어지는 곡이며, 편히 듣기 좋은 곡이다.


06 Pink~奇妙な夢 (핑크 ~기묘한 꿈)

이 앨범에서 단연 최고로 귀에 띄는 곡이다. 앨범 중간에 배치하고 있는 Pink ~ 기묘한 꿈~ 은 몽환적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간단한 기타 연주와 노래의 리듬에 맞춰 주기적으로 들리는 드럼 소리는... 평범하기 짝이 없다.

하지만, 중반부와 클라이막스를 향해 갈수록 더욱더 깊숙히 빨려 들어가는 느낌.

보라빛 꿈에서 과연... 당신을 무엇을 보았을까? 사쿠라이는 무엇을 본걸까?

노래의 의미는... 여러분들이 알아서 판단하고 생각할 노래이다.


07. 血の管  (혈관)

6번 트랙인 "기묘한 꿈" 다음에 바로 이어지는 7번 트랙.

피아노 연주 일관한 이곡은 락 밴드가 구사할만한 흔한 노래가 아니다.

드럼, 기타 연주가 하나도 없는... 오로지 피아노로만 어필 하는 곡이다.

어둡고 커다란 강당에서 혼자 치는 피아노 곡이라는 느낌이 들정도로 고독과 슬픔 같은것이 느쪄진다.


08. 空風の帰り道  (메마른 바람의 돌아가는 길)

HERO 의 C/W 곡으로써 많은 사랑을 받은 곡이다. 미스치루의 팬이 아니면 잘 모르겠지만...

이 곡은 상당히 호응을 많이 얻었던 곡이다.

미스치루 특유의 차분한, 따듯한 멜로디와 연주가 돋보이는 곡.

"안녕이란 말도... 내가 말하면 사랑의 언어."

연인을 떠나보내고 메마른 바람을 맞으며 돌아오는 남자의 기분을 표현한 곡.


09. Any

미스치루 노래중에 Any 와 비슷한 성향을 가진곡은 없다. 그만큼 그들한테는 새로운 시도 였으며 그들이 추구하던 스타일에서는 약간 벗어난 것이였다.

노래에 깔리는 트럼펫 솔로는 곡의 분위기를 한껏 더 띄워주며, 오케스트라 연주는 노래를 더욱 웅장하게 만들었다.

다른 싱글들에 비해 좋은 호응을 얻지는 못했지만, 실험적인 면이 돋보이고, 멜로디 라인 역시 심플하면서 중독성 있다.

"지금 내가 있는 곳이 내가 찾았던 그런 것과 다르다 할지라도
틀린 건 아냐 해답이란 항상 하나만 있진 않을 거야"


10. 天頂バス  (천국으로 가는 버스)

노래 제목부터 심상치 않다. 하지만 팬들사이에서 이미 새 앨범 최고의 앨범 수록곡으로 거론되고 있다.

신나는 곡이면서도 옛날 락앤롤의 색깔도 들어가 있는 곡이다.

그다지 특별히 눈에 띄는 연주곡은 아니지만, 몽환적이면서도 약간 하드한 부분이 팬들사이에서 어필하는것 같다.

필자도 개인적으로 가장 추천하는 곡.


11. タガタメ (타카타메 -  누구를 위해?)

라디오 에어 플레이로만 방송되었던 타카타메가 앨범에 실렸다.

사쿠라이가 TV 를 보다가 영감이 생각나서 만들기 시작했다는 곡.

사쿠라이의 작곡 실력을 확실히 볼수 있는 곡이다.

가사가 어려운 사회비판과 관련된 곡이지만, 라임이 상당히 잘 구성되어 있는 곡이다.

연주역시 그다지 특별하거나 새로운것은 없지만, 중간중간 흘러나오는 관악기 연주가 키 포인트라고 할수 있겠다.

끝에 사쿠라이가 거의 살짝 울부짖는 듯이 노래하는 클라이막스 부분은 정말 이곡이 미스치루의 명곡중 하나라고 입증해준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 곡은 앨범에 실리지 말고 그냥 미수록곡으로 남았어야지 가치가 더 있었다고 생각한다.


12. HERO

2002년 겨울을 따듯하게 해준 미스치루의 트레이드 마크식 러브 송.

하지만, 확실히 남자들의 마음을 보여준 곡.

"단 한사람에게만... 너에게 있어서만은 HERO 가 되고 싶어."

한 사람을 위해 자신을 바칠수 있는 사랑.

P/V 가 정말 봐줄만한 싱글.



11번째 앨범은... 필자가 처음으로 구입하는 미스치루 앨범이다. 미스치루 음악은 들을지 근 1년이 되지만... 씨디 구입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앨범 곡들은 거의 다 좋다. 모든 미스치루 앨범이 그렇듯이.

하지만... PADDLE 과 タガタメ 가 너무 일찍 공개 되었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다.

이 2곡도 앨범이 나오기전 무수히 들었기 때문인지... 앨범을 들을때 기다려지는 곡은 나머지 신곡 5곡 뿐이였다.

그리고 이번앨범은... 락 밴드 미스치루라는 이미지가 보일만큼 하드한 노래들이 없었다.

너무 피아노와 다른악기들의 사용 락밴드 미스치루의 음악에 남발 되는것 같아 아쉽다.

또 앨범이 주로 싱글 위주로 구성된듯해서 약간 씁슬하기도 하다. 그리고 신곡 Sign 들어가지 못했다는 부분에서도 아쉽기도 하다.

하지만 그 외에는 모든 부분에서 만족이다. 가사, 멜로디, 컨셉 이 세가지는 만족할만하다. 자켓또한 심플하여... 미스치루라는 밴드를 잘 표현한 자켓이라고 생각한다.

그들한테는 멋있거나 거추장스러운 모습은 어울리지 않는다. 그냥 있는 그대로를 표현할뿐.


앨범 추천곡은 PADDLE, 掌, くるみ, 天頂バス, HERO.


11번째 앨범을 발매한 미스치루. 이제 데뷔한지도 12년이 되어간다. 그들의 음악을 과연 언제까지 들을수 있을까?

행복한 소리들로 이루어진 11번째 앨범, 그들의 명성에 걸맞게 많은 판매량을 올릴것으로 예상된다.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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