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가수중에서 가장 가사를 잘 쓰는 사람중에 한명인 사쿠라이.
특별한 시적표현도 아니고 전문용어로 사람 어렵게 만드는 것도 아닌
그저 일상에서 우리가 미처 알아차리지 못하고 그냥 지나쳐 가는 모든 것을
한번씩 다시 일깨워주는 그의 가사는 사람을 문득 문득 놀라게 합니다.
이번에 5월에 발매예정인 Sign 은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에 대해서 노래한 곡이라고
느껴집니다. 서로 사랑하는 연인들을 위한 곡이라기 보다는 사람사이의 커뮤니케이션을
미스치루라는 프리즘을 통해서 보여주는 곡이라고 할까요. 처음에 얼핏 들었을때에는
초창기 곡중하나인 '다키시메타이' 계열이 아닌가.. 하고 생각했었지만 이 가사는 그들이
10년이 넘게 일관되게 노래하고 있는 사람과 사람의 진실된 의사소통에의 희망. 그리고
그 거짓없는 주장에 저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힘마저 지닌듯 합니다.
"우연히 만난 모든 것으로부터 보내져오는 sign.
이젠 그 하나도 놓치지 않도록..
그렇게 살아갔으면 해."
그들의 음악에는 희망이 있어서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