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雨のち晴れ...(비온뒤 갬...) 비록 오늘은 그냥 그렇게 보냈지만... 그래도 무지개는 뜬단다...

이 곡을 처음 들었을 때가 1996년이었습니다... 당시 저는 대학 새내기였고.. 음악동아리에서... 드럼을 치고 있었죠...

그때는 얼터너티브랑 모던락이 득세를 하던 시기여서...

우리 밴드의 중심 카피는 너바나나 오아시스, 컬렉티브 소울같은 밴드였었구여...

그때 우리밴드에서 기타치던넘이 시디 몇장을 들구 우리집에 왔죠... 이것 함 해보자 하면서...

그게 미스치루와의 첫 만남이었습니다..

雨のち晴れ... 이 곡을 하자... 그 애가 그랬죠... 다분히 감상적이라고 느꼇던 다른 곡들은 제외하고...

이 곡에서 기타 커팅이 너무 재밌다... 꼭 이거 하구 싶다... 전 딱잘라서 거절했슴다...

에잇!!! 이런 스타일 길에 널렸잖어!!! 그래도 그넘이 포기하긴 아쉬웠는지 자꾸 들려줘서 귀에 익게 되었죠...

그리고 한 몇달후에... 명동의 한 카페에서 雨のち晴れ를 듣게 되었습니다... 근데... 내 귀에 익었던 그 곡이 아니었죠!!!

너무 재밌게 곡이 바뀌어져 있었습니다!!! 야... 이게 이렇게 나를 확 끄는 음악였었나?? 아닌데???

그 카페 알바한테 이게 뭐죠?? 하고 물어봤죠... 그 친구가 이건 이겁니다... 해 주더군여... 새 싱글에 리믹스 버젼으로 담긴 곡이였었죠...

그때 저는 더블터치라는걸 죽어라고 연습하고 있었습니다... 드럼에서 더블... 강약을 넣게 되면... 정말 어려워서... 힘들었었죠...

그 더블l이 이렇게 재밌게, 그리고 알맞게 그 곡에 녹아있을수 있다니?? 그리고 그 완벽한 카우벨이란....

드럼에 어느 정도 눈을 뜨게 되고 다시 듣게 된 雨のち晴れ(remix version)... 그건 정말 명곡이었어여...

그리고 제가 가장 좋아하는 미스치루의 곡이 되었습니다...

기타소리밖에 안들렸던 원곡에서... 베이스와 드럼의 완벽한 부활이라고나 할까?? 그 당시의 느낌이 그랬죠...

명동에 있던 형레코드에서... (그당시 유명했죠...) 이 싱글 주세요... 하니까... 곡 세개인가 들어있었는데... 오만원을 달라고 그러더군요... 허걱!!! 그렇게 비싸요?? 싱글이??

그러니까... 7곡 정도 들어있던 시디를 3만원에 팔더라구여... (분명 해적판이었슴... 그래도 자금의 압박때문에...)

그리고나서 밴드 동기들이랑 다시 듣게 되었습니다... 모두... 탐을 내게 되었죠... 이것 해 보구 싶다... 특히 베이스치던 애가...

근데 결국은 못했습니다... 누구 표현대로.. 명곡은 못 되도.. 대곡은 될만한 길이에... 키보드가 넘 어려웠다고.... 제맛을 살리기 힘들다고....

여러분도 함 들어보세여.. 벅스에서 리믹스버젼 들을수 있더군여... 특히 기타... 베이스... 드럼... 관심깊게 들어봐주세여...

후우... 그 때가 그립네여.. 모던락과... 얼터가 주류를 이루던 그 때가... 지금은 ...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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