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노래는 참 뭐랄까..
이 노래를 처음 들은건 군대에서 였어요..
한참 군복무중..
외박을 나왔는데..
히로가 발매되었더군요..
커플링도 바로 다운 받아서 들었지요..
그때는 군대에서 감정이입이 되던게..(웃음..;;)
전 항상 미스치루 노래를 들을때마다 제가 하고 싶은 말
저의 속마음들을 미스치루가 항상 대신해서 얘기해준다고 항상 생각하기때문에..
웃긴게 그때 상황마다 참 틀려져요..
들을때 그때 감정에 따라 이 가사는 이렇게도 해석이 되고 저렇게도 해석이 되고^_^;;
아무튼 그때 군에 있을때 참 시간이 안가고 힘들다고 생각했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떨어져있으면서 언제쯤 만날까 그런 생각에
매일 담담하게 산에서 지는 저녁 노을을 ..보면서..
그때마다 이 노래가 참 생각나더군요..
<오늘 하루가 지나지만 다음주에는 다시 만날수 있을거야..
안녕이란 말은 슬픈 말이지만 내가 말한다면 사랑의 언어>
감정이입이 참.. 슬프면서도 아름답게 느껴지고 ..
그렇게 군에서 전역한 후에는..
여러 사람을 많났어요.. 그 중에서 사랑한 사람도 있었고..
그때는 또 달랐지요..
항상 mp3cdp에
mp3cdp가 없던 때에는 테이프에 전곡을 녹음해서 가지고 다니던저..
그렇게 사랑하는 사람을 배웅해주면서
항상 저녁 노을이 지던 그때쯤 터벅터벅 집으로 걸어오면서..
들었어요.. 다시 감정이이입.. 200프로 모드..^_^;;
그래도 제가 사랑하는 사람을 보고 난후 혼자 돌아오는 그 길에서 듣는
空風の歸り道는 정말 마음이 아프고 쓸쓸하면서도 희망을 가지게 되는 너무나 아름다운 곡이였어요.
근데 요즘 들어 다시 돌아오는 길에 자주 듣고 있고 다시 감정 300프로 모드로
변하고 있어요 왜!!! 어째서???
(^_^;;)
갑자기 저도 그노래를 들어야 겠다는 사명감이~[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