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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칠드런의 앨범 수록곡, 커플링 곡들 중에 인상 깊은 작품들을 10곡만 적습니다.

쓴지는 2달이 넘었군요. 무려 17번의 수정 과 퇴고 끝에 발표합니다.

왜 이렇게 수정 했냐면.....좋은 노래가 넘 많아서죠.ㅋㅋ

원래는 미스치루 가 왜 일본에서 인기 있는가?에 집중해서쓰려다가 평론같아져서

물론 자료는 평론이였지만요. 그래서 약간은 코믹하게 편하게 쓰려고 힘을 뺀다고 늦어졌네요.




10. シ―ラカンス
명반 深海의 오프닝을 맞은 우울한 마이너 슬로우 록 한 곡을 선정하는 바이다.

이 중생대 물고기는 살아있는 화석으로 유명한데. 제목에 선택한 이유를 추측해보자.

이곡의 느낌은 신비스움과 영원성이다. 자 차근히 분석해 보자. 이노래는 후기 비틀즈 와 롤링 스톤즈의 체취가 강하게 풍긴다. 즉 Rock의 시작을 알리는 60년대에 대한 오마쥬이며 현대적으로 재해석 했다.

무척 매력적인 리듬 기타 리프는 우울함을 증푹시켜 곳곳에 게릴라로 들리는 리드 기타도 단순하지만 신비스러움으로 다가온다.

후렴 부분 곡은 갑자기 레이스를 질주한다. 그때 딱 느껴졌다. 60년대 락의 태동 , 태초의 열정을 말이다,

기존 일본 음악계에 대한 반기를 들려는
미스치루의 음악적 고뇌와 이해의 깊이가 한 번에 느껴졌다.

왜 심해인가? 왜 살라칸스 인가? 엔딩곡 싱카이에서 살라칸스를 열창하다 끝마침의 의미를 말이다. 그대는 짐작하는가?









9.Dance Dance Dance
미스터 칠드런의 존재 의미 랄까? 왜 일본에서 인기 일까? 그런 고민 하신 분 많으시라 사려된다.

나의 독설을 들을 준비는 되었는가? 욕을 던지던 돌을 던지던 말하겠다.

"비틀즈와 70대 록에 대한 탐구와 재해석 "

일본 음악은 록과 포크 그리고 엔카의 절묘한 조화로 이루어져 있다.
94년 Atomic Heart 엔 그 왜색을 최대한 벗어던지고 기존의 일본 대중음악에 대한 반기를 들고 나온 것이다.

서양록이나 엔카 멜로디 벗어나 일본 만의 록을 만들자~머 그런 구상일지 모르겠지만 나름대로 잘 소화해냈다고 생각한다.

이 곡은 U2 랄까? 포스트 뉴웨이브를 얼터너티브도 수용한 것 같고
강렬한 리듬 기타는 단연 주연으로 손색없고 아카데미 최우수 조연상을 수상 할 듯한 베이스 역쉬 탄력있는 생음을 들려준다.

“쟈가쟈가쟠!” 하고 격렬하게 계속되는 기타음은
타하라가 연주하는 C7sus4 코드를 샘플링하여 만들어낸 음이다.
코바야시 타케시가 제안한,
생음에 이펙트 효과를 대담하게 집어넣는 방법

맴버들의 곡 소개를 보듯이 대단히 창의적이고 엉뚱하기도 하고 자기만의 비법 (?) 공개한거 같기도 하고 저 결렬한 기타 음이 이 노래의 매력 아닐까?

절대 미스터 칠드런은 감미로운 포크락 밴드가 아니다. 연주가 뛰어나지 않지만 사운드를 해체하고 조립하는 솜씨는 장난이 아니고 리듬터치도 절대 눅눅하지 않다.








8.虹の彼方へ

반전에 거듭된 반전일꺼야.

설마 이 노래를 선택했다는 것에 놀라는 분 많으시라 생각한다. ~ 星になれたら , メインストリ­トへ行こう 경합 끝에 선택했답니다.

지금 기운이 없으시죠? 박카~~스 한병 드릴까나?

シ-ソ-ゲ-ム ~勇敢な戀の歌~ Youthful days 의 원조 랄까? 달콤하고 자극적이지 않고 마냥 발랄한 노래 죠.~ 그냥 암 생각없이 은근히 어깨가 들썩이고 얼굴엔 미소가 방긋 방긋 ~

펑크의 단순함, 뉴웨이브의 파뮬러함, 펑키한 브라스, 포크의 부드러움으로 만든 당신을 위한 피로 회복제 랍니다. 드셔 보세요~따봉~따따 붕~~쑤~~

성공하기 이전의 음악에 대한 열정만으로 앨범 만들고 라이브 하고
서서히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음악하는 맛을 알아가던 시절........아직 미스터 칠드런만의 사운드를 찾으려 라이브 끝나고 틈틈히 말야.

힘겹게 기타 치면서 악보를 적을 사쿠라이를 떠올리면서
그저 초창기의 풋풋함 가득 가득 느껴 BoA BoA 요?~







7.Heavenly Kiss

여친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노래 1 순위
그녀와 싸울때 마다 듣는 노래 0 순위


두 사람이 하나가 되가려

부딪치는 장벽들

잘 아시죠?




흥겨운 브라스는 살짝 알콜에 취해

사랑 다툼에 지친 날 위로하지

펑키하고 발랄한 베이스는 화해하라 소리치고

엄마 닮은 편안한 멜로디는 그녈 안아주라 외치네


기타를 잡고 너의 속눈썹에 송글송글

맻힌 눈물에 키스한다.


널 좋아하지만 서로 알아가는 길은 험한거야.

널 놓치고 싶지 않아.


사랑도 인내란다.







6.Brand new My Lover

미스치루 첨 알게 해준 노래 ~ 초반 부터 "우린 락그룹이야." 라고 선언해 버린 미스터 칠드런......에브리싱의 상큼함도 채 가시기 전에 정체를 알아버린 테루

아마 가장 미스치루 같지 않은 노래 1위는 아마 이곡 아니면 友とコ-ヒ-と噓と胃袋 둘중 하나 일 것이다.

사쿠라이 작정한 듯이 "우리도 이런거 할수 있어." 라는 듯한 흥겹고도 자극적인 맛이 듬뿍 들었다.

니시에 히가시에 전초전이랄까? 리듬 기타의 슬라이드함, 일부러 거칠게 끓은 리드 기타 ,무덤덤한 보컬, 조용한 압박감 들어내는 랩핑,
딱 딱 거리면 강한 임팩트를 노리는 드럼, 긴장감 메이커 BASS 마저

따로 노는 듯 한데 개성 무한대를 펼치며 뇌쇄적인 가사와 디지털 사운드가 촘촘함, 영국 스튜디오에서 레코딩해서 인지 그당시 테크노 유행을 예견하듯 진보적인 성향을 강하게 내뿜는다.

타이트한 박자 감각, 전혀 숨돌릴 틈없는 급박한 곡전개, 사이키텔릭한 氣 , 관능적이고 사랑을 갈구하는 욕망의 이글거림을 만날 수 있다.

특히 Kill me 를 연발할때 얼마나 사랑하면 죽여달라고 하는걸까?

사랑을 알아갈때 그 처절함도 함께 배워야 할꺼 같다. 절박하지 않은 사랑은 거짓이다. 그만큼 사랑은 치열한 것이다.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그럼 下 편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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