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고 무게감이 느껴지지 않는 건 아닙니다.(Your Song에서 느껴지는 묵직함이란...)
기존에 자주 사용한 영어 타이틀이 아닌 重力と呼吸이라는 일본어 타이틀 그 자체만으로도
이번 앨범에 의미심장한 메시지가 담겨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REFLECTION이 회색을 연상시킨다면 이번 앨범은 청명한 파란색을 연상하게 하네요.
Your Song 사쿠라이상의 포효장면에서 언뜻 声의 포효장면이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전작에서 모든 것을 보여줬다면 이번에는 메시지(가사)에 좀더 중점을 두지 않았나 합니다.
(an imitation) blood orange 앨범에서 느꼈던 멜로디 라인과는 또다른 색다름도 느껴집니다.
고바야시 타케시의 부재로 피아노 라인이 확 줄어들지 않았을까 생각했는데 오히려 이번 앨범에서
고바야시 타케시와는 차별화된 피아노 라인을 보여준 것 같습니다.(의도적인 노력이랄까요)
여러 곡들에서 보여주는 피아노 반주에서 전보다는 좀더 진화한 면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네요.
특히 이번 앨범에서 제일 감탄해서 들었던 곡이 SINGLES였습니다.
곡 전개부터, 반주, 보컬까지 곡 하나에 많은 것을 표현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海にて、心は裸になりたがる, addiction도 참 신선하고 좋았네요. 듣는 귀가 제법 즐거워진달까요.
이번 앨범은 꾸준히 들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들으면 들을수록 새로운 느낌이 묻어나네요)
here comes my love도 이번에 처음 공개되었다면 더 좋았을 텐데 약간의 아쉬움도 듭니다.
짤막한 감상평이었습니만...이번 앨범에 대해 더 많은 의견 교류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원더풀 회원님들도 즐감하시고 미스치루와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아마존리뷰에 리플렉션은 전 구종을 던졌다면 이번엔 직구만 던진것 같다 라는 말이 있었는데 확실히 이 부분은 한국 일본 안가리고 팬분들이 느끼는 부분인거 같아요
리플렉션 때 이것저것 다 해봤다면 이번엔 제일 잘하는거 하나 제대로 보여준 느낌이랄까ㅋㅋ 미스치루는 다 잘하지만요(ㅠㅠ)
이번에 히마와리는 보컬까지 재녹음 했다는데 왜 한건지도 궁금하네요 보컬까지 재녹음 한 경우는 없었던거 같은데(디스커버리 앨범에서 I’ll be 싱글컷 할때 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