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일요일 오사카 공연 갔다 왔습니다. 

개인적으로 미스치루 라이브는 이번이 3번째... (오사카, 나고야, 그리고 오사카네요.. 작년에 후쿠오카 비즈공연 갔다왔네요..) 

전자티켓으로 바뀌고 난 다음에 혹시 문제 있을까 싶어서 내심 걱정했는데 입장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일본친구가 본인이름으로 2장 신청해서, 1장을 분배해서 같이 갔는데.. 

입장할때 여권과 티켓보여줬는데, 애매한지 제일 마지막 라인으로 다시 가서 검사받고 입장했습니다. 

저는 티켓보 가입할때 영어 이름으로만 가입을 했고, 주소는 일본친구 주소를 적었는데, 주소나 다른 정보는 안 보는것 같았습니다. 

여권 제시할 경우 여권 이름과 사진 비교만 하고 바로 입장을 했습니다. 

(공연시작45분전에 도착했고, 입장까지 줄이 있었지만 20분정도 걸렸습니다. 시간얼마 안 걸렸습니다.) 

미칸 투어와, 25주년 투어때는 공연시작할때 애니메이션이 나와서, 이번에도 비슷하게 애니메이션으로 시작할 줄 알았는데... 

전혀 생각지도 못한 연출로 시작을.... (공연 가실분이 계시니, 기대하셔도 좋을 듯 싶습니다.) 

시작 ~ Your song으로 이어지는 부분 엄청 감동적입니다. 

비즈공연이랑 비교하면, 미스치루는 참 연출에 신경을 많이 쓴다는 점... 완성도 측면에서 다양한 요소를 결합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느꼈습니다. 

이번에는 스크린을 11개를 사용하면서 (양쪽 대형2개와 전면 9개), 그리고 중앙에 스테이지로 가는 길도 전부 리프트로 무대가 분리되어서 올라오고.. 

각각의 작은 무대가 올라오면서 그 옆으로 전부 스크린이 되어 있어 또 영상이 출력되는걸 보고... 

무대에서 사쿠라이상 뛰어다니는거 보는것보다 전체적인 무대 느낌을 더욱 집중해서 감상한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공연은 연출면에서는 타 공연에 비해서 압도적이었구요.. 

블루레이를 아무리 잘 편집을 하여도 라이브에서 느껴지는 감동에 비해서는 너무 적을 것 같다는 점에서 라이브에 가서 너무 좋았습니다. 

세트리스트는 다른분이 올려주신것과 100% 일치했구요. 

다른분의 후기에는 오전 일과를 영어공부를 한다고 하셨는데, 오사카 공연에서는 아침에 일어나면 온라인뉴스를 본다고 합니다. 

지난 공연에 비해 MC부분은 상당히 짧아서 아쉬웠구요. 

FC로 1차 선행에 당첨되었는데.. 뭔가 어드밴테이지가 있을꺼라고 생각하고 기대를 막막 했었는데...

자리는 에휴...... 

일찍 걸리나, 마지막에 올라타나 자리는 복불복이라는 점.. 다시 한번 느꼈네요 ㅎㅎ

그나마 3층 꼭대기 제일 구석인 자리를 아니라서 무난히 관람했네요.